위성방송수신기 전문업체인 기륭전자(대표 권혁준)는 이달말 산업은행 및 현대증권을 통해 50억원 규모의 무보증회사채를 발행, 그동안 추진해온 신규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륭전자는 이번에 무보증회사채를 발행해 확보한 자금으로 GPS 핵심엔진을 양산, S전자와 H자동차 등에 공급하고 올초부터 미국에 수출해온 위성을 이용한 MP3플레이어 등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디지털위성라디오 관련장비에 대한 대량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기륭전자는 이를 통해 그동안 부진을 보여온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올해 당초 목표치에 크게 미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매출과 수익성을 내년에는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3·4분기까지 지난해 총매출의 77%인 31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나 올해 들어 위성방송수신기의 단가가 하락하고 지난 2년간 총력을 기울여온 이들 신규사업이 제궤도에 오르지 못하면서 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