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2년여의 개발기간과 10개월간의 시범서비스를 거쳐 지난 98년 9월 상용화된 국내의 대표적인 온라인게임.
유료서비스를 개시한지 2년이 지난 현재 총 740만의 회원을 확보하며 세계 정상급 온라인게임으로 성장했다.
리니지 속의 사람들은 가상공간에서 마음에 맞는 친구들을 사귀고 연인을 만나 결혼식도 치르며 혈맹이라는 가족관계를 구성해 끈끈한 인간관계를 구성한다. 한편, 현실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괴롭히는 악당과 사기꾼도 존재하게 되어 그들과 대립하며 갈등을 겪기도 하고 사회적 능력을 쌓아 그들을 제압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가능케 해준다.
게임 시나리오는 신일숙씨 원작의 만화 「리니지」에서 비롯되어 판타지소설과 정통RPG의 기본룰을 적용,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총 12편으로 기획된 리니지는 지금까지 총 7편이 완성되었으며 내년 상반기중 게임의 하이라이트가 될 「반왕」이 열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할 예정이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조이시티」
사이버 세계 「조이시티」는 돈·외모·학벌·사회적 지위 등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꿈꾸던 모든 일들을 구현할 수 있는 꿈의 세계를 실현했다.
조이시티의 특징은 모든 사용자들에게 자기방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사용자들은 오델로, OX퀴즈, 두더지 게임 등을 통해 또는 광고를 봐주는 행위를 통해 조이시티의 화폐인 「삥」을 얻음으로써 자기방을 다른 사용자들과는 구별되도록 꾸밀 수 있다.
파티션을 사거나 TV, 컴포넌트 시스템 등을 구입하고 「조이몬」이라는 예쁜 애완동물을 자기방 안에서 키울 수도 있다.
또 조이시티의 특징은 환상적이고 고급스런 맵과 오브젝트 그리고 아바타의 모습을 들 수 있으며 때문에 여성 이용자들의 숫수 여타 게임에 비해 월등히 많다.
최근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앨리스 시티」 추가로 더 다양하고 편리한 사이버 생활이 가능해졌고 「자기방」의 추가로 사용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맞추는데 더욱 노력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 「천년」
정통 무협 온라인 대전게임으로 동양적인 정서와 신비적 분위기에 어울리는 배경 디자인과 캐릭터를 구현했다.
무공에 초점을 두고 무공간의 상생 관계를 중시하며 동양 사상의 핵심인 상대적인 개념을 강조하여 선택하는 무기와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대결의 결과가 달라지는 구조로 돼 있다.
또 처음부터 직업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그 일 자체가 직업이 되는 설정을 통해 사용자의 선택권과 자유도를 부여하고 있다.
동양적 판타지 내용에 입각하여 마족·마물·명물·명인 등이 출현, 신비감을 제공하며 문파창설과 문파전쟁, 문파만의 고유무공 습득 등의 기능이 있어 게이머간의 교감 및 협동을 중시한다.
액토즈소프트의 다섯번째 온라인게임으로 현재 국내는 물론 대만에서도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넥슨 「택티컬커맨더스」
피폐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온라인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사용자는 지휘관으로 전투에 참여, 유닛을 적절하게 고용하여 최고의 결과를 내야한다.
전투로 획득한 영토확장과 전투실적을 통해 계급상승을 하게 되며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제국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공중전과 지상전을 병행해서 공격하는 미사일 「ASM」, 적의 이동을 잡아내는 「레이더스쿼드」, 목표로 하는 표적뿐 아니라 주변의 모든 적군들을 공격할 수 있는 「수류탄」 등 각종 특수 유닛과 공격 유닛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일대일의 전투에서부터 스타크래프트보다 짜릿한 30 대 30의 전투까지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전략」 「롤플레잉」 「시뮬레이션」 등 함께 조합하기 힘든 요소들이 게임내에 골고루 잘 갖추어져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상용화 전부터 해외 게임잡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국내 게임 개발 사상 최초로 한국인 게임 디렉터와 미국인 게임 디렉터의 공동작업을 통해 한글과 영문게임이 동시에 개발되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