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2테크놀로지와 아리바 결별하나.」
지난 3월 IBM과 함께 3사간 제휴를 선언, 전자상거래 시장 강자로 부상했던 마켓플레이스 전문업체인 미국 아리바와 i2테크놀로지간의 제휴 붕괴설이 미국 증권가를 중심으로 불거져 나오고 있다.
이들 3사는 당시 IBM의 컨설팅·서비스, 아리바의 숙련된 판매 인력, 그리고 공급망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i2테크놀로지의 마켓플레이스를 결합하는 제휴를 맺었었다.
전문가들은 만일 i2와 아리바의 파트너십이 붕괴될 경우 아리바가 상대적으로 타격이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주 양사의 결별설이 퍼지자 아리바의 주가는 15% 추락한 데 반해 i2는 12% 떨어지는 데 그쳤다.
이들의 결별설이 퍼져 나오는 이유는 시장(수요처)이 겹치는 것이 주된 이유. 샌즈브러더스의 애널리스트 개빈 믈리너는 『아리바의 이사들이 최근 i2와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모였다』며 『같은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협력 중단은 불가피하며 그렇게 될 경우 완제품을 가지고 있는 i2에 비해 그렇지 못한 아리바가 더 피해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