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재단, 기초과학연구비「톱다운」형태로 전환 추진

기초과학연구비 지원방식이 연구계획서를 최대한 존중하는 보텀업(bottom-up) 형태에서 연구과제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톱다운(top-down) 형태로 전환될 전망이다.

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김정덕)은 과기부의 정책기획과제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0년 기초연구 동향조사 및 분야별 연구비 배분방안 연구」 보고서를 마련하고 이와 관련해 기초과학연구비의 효율적인 투자방향에 관한 전문가 공청회를 21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중강당에서 개최한다.

과학재단은 현재 연구자가 신청하는 연구계획서를 최대한 존중하는 보텀업 형태의 연구비 배분방식을 채택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기초연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기초연구지원에 대한 전략적 개념의 도입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보텀업식 연구비 배분방식을 견지하면서도 우선 분야의 도출 및 집중지원 등 톱다운식 연구비 배분방식에 대한 논의가 부분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과학재단은 이번 기회에 상호 절충하는 식의 연구비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공청회에서는 전국대학의 자연과학(이과)대학장, 공과대학장, 우수연구센터 소장, 현재 과학재단의 특정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총괄연구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재단의 분야별 전문위원들의 주제발표 후 지정토론자들과의 토론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전 =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