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원하는 9대 기업간(B2B) 전자상거래(EC) 업종 가운데 하나인 생물산업 B2B 프로젝트가 시범사업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떠오르는 바이오 분야의 기반이 조기에 마련될 전망이다.
주관기관인 한국생물산업협회(회장 조완규)는 내년 4월까지 예정된 1차연도 사업목표인 정보전략계획(ISP) 수립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내년 1월 중 완료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3년간 총 20억원의 정부지원금과 업계의 합작투자가 단행되는 생물산업 B2B사업은 내년부터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생물산업협회 정대희 전무는 『생물산업은 식품·의약·환경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응용분야를 갖고 있는데다 세계적으로도 아직 태동기』라며 『생물업종 B2B사업은 소위 바이오테크놀로지(BT)와 정보기술(IT)의 효율적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현재 회원사를 대상으로 e마켓플레이스 대상 세부업종 선정 및 참여여부 설문조사 의견을 수렴중이다. 또 ISP사업자인 에코솔루션의 중간결과도 연내 도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늦어도 내년 1·4분기 안에는 2차연도 사업에 착수, e마켓플레이스 구축업종 확대와 기술표준화·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기반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2차연도 사업에서는 8개 세부업종별로 전자카탈로그(EPC)·전자문서교환(EDI) 표준화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온라인 견적·발주·경매·역경매 등 EC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3차연부터는 △다국어 지원체계 △해외 상품·기업DB △온라인수출입시스템 △사이버전시회시스템 등을 개발, 구축함으로써 e마켓플레이스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협회측은 『업계를 대상으로 의견수렴이 끝나는 대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타 업종에 비해 사업환경은 다소 열악하지만 시장잠재력이 큰 만큼 사업진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생물산업은 식품·환경·의약 등 8개 주요 응용업종으로 분류되는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최근 국내외 시장성장률이 연간 50%에 달하고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