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윌의 자회사인 미디어윌TV(대표 김문연)는 내년 7월 자동차와 부동산 등 2개 채널을 개국하는 등 방송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미디어윌TV는 우선 2개 채널 사업에 4년간 150억원 이상을 투자키로 하고 향후 2∼3개의 채널을 추가해 복수PP(MPP)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자동차 채널의 콘텐츠 확보 및 마케팅을 위해 미 자동차 전문 채널인 오토채널·스피드비전과 콘텐츠 공급협상을 진행중이며 일본의 카채널과 각종 자동차 관련 행사를 공동 주최키로 했다.
특히 미디어윌TV는 벼룩시장이 주력분야로 다뤄온 주택·자동차 정보를 신규 채널의 콘텐츠로 적극 활용하고 광고시장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자동차 채널이 개국하면 미디어윌의 중고차 거래 및 자동차 관련 토털 서비스를 수행해온 「화인드카」는 사업을 정리하게 된다.
그러나 부동산 채널의 경우 미디어윌의 부동산 종합서비스 자회사인 부동산써브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매물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윌TV 김문연 사장은 『부동산 채널의 경우 양대 위성 컨소시엄에 4개 이상의 업체가 신청을 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지만 벼룩시장이 확보하고 있는 콘텐츠와 영업망을 따라오기는 힘들 것』이라며 『자체 제작 프로그램은 송출 대행사의 시설을 임대해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윌은 지난 7월 벼룩시장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온·오프라인 정보 미디어 그룹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또 9월에는 방송사업을 전담할 자회사인 미디어윌TV를 설립한 바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