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포털, 회원충성도 높다.

육아 관련 전문 포털들의 사이트 운영이 다른 포털 사이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핵가족화되면서 육아를 담당하는 부모들이 자문을 구할 대상이 없고 아이를 하나만 낳는 경향으로 육아경험이 부족한데 따른 것으로 육아 관련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육아 관련 전문 포털 사이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주부 회원들은 온라인 쇼핑 구매력이 높아 소규모로 운영되는 쇼핑몰도 큰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 육아 포털들의 유료 콘텐츠 사업 역시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육아 전문 포털 해오름(대표 차승훈 http://www.haeorum.com)은 회원이 2만6000여 명에 불과하지만 하루 방문객이 1만5000명이며, 페이지뷰는 40만에 이른다.

육아 관련 제품 공동구매를 실시하는 해오름의 쇼핑몰도 한달 평균 1억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육아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로 출발한 해오름의 초보 주부 회원들은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하기 위한 정보와 육아 정보 습득을 위해 높은 사이트 충성도를 보이고 있다.

육아 포털 0to7(대표 김태균 http://www.0to7.com)도 소규모 쇼핑몰 운영으로 매달 1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회원 27만 명으로 하루 방문객 2만5000 명, 페이지뷰 20만을 기록하고 있다.

베베타운(대표 박신영 http://www.bebetown.com)은 소핑몰을 개설한지 채 한달도 되지않아 5000여 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일반회원과 쇼핑몰 회원을 따로 모집하고 있는 베베타운은 쇼핑몰 회원만 현재 3만 명에 이르고 매일 700∼800명이 새로 등록하고 있다. 월 쇼핑몰 매출이 3억 원 가량이면 흑자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콘텐츠 유료화 사업도 준비 중이다.

베베하우스(대표 전미숙 http://www.bebehouse.com) 역시 회원 3만 명에 불과하지만 쇼핑몰 운영으로 월 1억2000만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루 방문객수는 2만5000명이고, 하루 35만 페이지뷰에 이른다.

이들 사이트에서 가장 활발히 운영되는 것은 게시판이나 육아 상담 코너로 한 여성 회원은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고, 특히 아기를 키우며 급한 사정이 생겼을 때 가장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베하우스의 전미숙 사장은 『최근 어른들과 함께 살지 않는 주부들이 많아 정보 습득이 어렵고, 이들은 아이 때문에 집안에만 있어야만 하기 때문에 육아포털 이용도가 매우 높다』며, 『다른 사이트와 달리 회원수와 수익이 바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