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한국내 CDMA 로열티 수입 『ETRI에 분배해야』

미국 퀄컴(http://www.qualcomm.com)이 한국내 CDMA 로열티 수입의 일부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분배한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퀄컴은 11일(현지시각) 국제상공회의소(ICC) 산하 국제중재재판소(ICA)의 최근 판결 내용을 공개하고 이달로 마감되는 2001회계연도 1·4분기에 대한 로열티 수입으로 ETRI에 8000만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5면

이 비용에는 지난 92년부터 올해 9월까지의 공동개발 협약기간 동안의 이자와 기타 비용도 포함돼 있다.

퀄컴측은 ICA의 판결이 한국에서 얻는 로열티 수입을 계속 ETRI와 공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앞으로도 분기별 400만달러 정도를 ETRI에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퀄컴은 이번 판결이 향후 한국에서의 로열티 수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날 퀄컴의 주가는 주 수입원인 로열티 감소에 대한 우려로 4% 하락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