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반도체 수탁업체인 대만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독일 반도체업체인 인피니온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36억달러를 투입, 싱가포르에 반도체공장을 설립한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UMC와 인피니온은 반도체 허브 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는 싱가포르에 12인치 실리콘웨이퍼를 매달 4만장 양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세우기로 합의했다.
양사의 싱가포르 반도체 합작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돼 2002년 3분기에 양산 설비가 설치된다.
합작사와 관련해 UMC의 한 관계자는 『인피니온이 30%의 지분을 갖기로 하고 우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싱가포르 정부에도 이번 합작사에 지분투자를 요청했으며 싱가포르 정부가 투자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 시장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UMC와 인피니온의 싱가포르 합작사가 본격적인 매출을 올리려면 2004은 돼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