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27일부터 자사의 인터넷접속서비스인 코넷과 메가패스 및 퍼브넷(Pubnet)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글도메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글도메인 등록을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한국통신 포털서비스인 한미르(http://www.hanmir.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글도메인서비스는 웹브라우저 주소입력창에서 영문주소 대신 한글단어만 입력하면 원하는 웹사이트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영문주소체계에 익숙하지 않은 네티즌이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명, 브랜드명이 인터넷주소와 직접 연결되어 고도의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한국통신이 넷피아닷컴과 제휴, 순수 국산 한글도메인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혼란이 계속됐던 한글도메인시장이 평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인터넷 주소의 한글화를 통해 많은 국민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글도메인서비스는 지난달 10일부터 베리사인에 의해 제공되는 다국어도메인(한글.com)이 준비부족으로 인해 시행과정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또한 이달 중순부터는 리얼네임스가 MS의 익스플로러를 이용한 한글도메인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국기업들까지 가세하면서 일반 네티즌 사이에서 외화유출 우려 등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