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전력공사는 대만의 반도체업체가 다수 입주한 신주과학단지에 2시간 가량의 정전사태가 발생, 5개의 반도체업체가 영향을 입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크리스마스 오후에 대만의 신주과학단지에 정전사태가 발생, 3억 대만달러(한화 약 12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전의 원인은 이전부터 말썽을 빚어온 매크로닉스의 전력 전송 변압기가 급기야 장애를 일으키면서 수탁생산(파운드리) 및 메모리 업체인 UMC·모젤바이텔릭·윈본드·파워칩 등으로 전이된 것.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매크로닉스는 26일 오전까지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나머지 4개 회사는 2시간 후에 전력상태가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피해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정전사태가 지속된 매크로닉스 등은 피해상황이 클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정전사태는 지난해 여름, 지진 여파에 따른 송전탑 붕괴로 사상 최대의 손실(100억 대만달러)을 기록한 것에 이어 두번째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