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평등사회를 만들자>(16)편지-SK텔레콤 사장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도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정민환이라고 합니다.

저희 학교에 컴퓨터를 보내 주시기 전에는 386컴퓨터가 있어서 인터넷도 못하고 윈도도 하질 못했는데 컴퓨터를 보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새 컴퓨터가 다섯대씩 들어오던 날엔 엄마, 아빠까지 모두 구경을 했습니다.

이장 아저씨는 컴퓨터 한대가 600만원도 넘는 거라고 했는데, 그 말씀이 맞는지 궁금해요.

저희는 컴퓨터를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특기 적성 때도 쓰고 특활시간에도 사용하는데, 아주 재미있습니다. 저는 얼마전부터 한컴 타자연습을 시작했어요.

저희 선생님께서 컴퓨터 도사라 고장이 나도 아주 잘 고쳐주신답니다.

이 편지를 쓰면서 컴퓨터가 우리 생활에서 꼭 필요한 것이라는 걸 배웠어요. SK텔레콤에서 일하는 아저씨들께서는 모두 마음씨가 착한 것 같고, 사장님께서는 더욱 착하신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사랑의 PC전달식 행사를 이야기해 주셨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며 저도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앞으로 컴퓨터를 잘 배워서 사장님같이 착한 어른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사랑의 PC전달식을 해서 학교와 고아원과 복지원이란 곳에 전달하겠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2000년 11월 1일 정민환 올림.

인천시 강화군 서도면 서서도 초등학교 정민환군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