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이 유니시스의 CMP시스템 재판매를 중단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컴팩은 유니시스의 고성능 서버인 CMP시스템의 재판매를 중단하는 대신 현재 개발중인 32개 프로세서를 탑재한 서버로 이를 대체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이번에 재판매를 중단키로 한 유니시스의 CMP시스템은 32개 이상의 인텔 칩을 사용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2000 데이터센터서버에 최적화됐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지난해 유니시스는 이 시스템으로 1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그동안 주요 컴퓨터 제조업체들과 재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오던 유니시스는 이번 컴팩의 이탈로 매출은 물론 마케팅 측면에서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시스의 조지 게이저위츠 수석 부사장은 컴팩의 이탈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고 “CMP시스템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200여명의 판매 및 서비스 인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