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게임대전’ 잇따라 열려

 한국과 일본 게이머들이 한판 실력을 겨루는 한일 게임대전이 잇따라 열린다.

 게임마케팅 전문업체인 배틀탑(대표 이강민)은 일본 현지의 PC방과 잠실 KIGL 스타디움을 연결해 펼치는 ‘디아블로2 한일 친선전’을 30일 개최한다.

 e삼성 일본지역 PC방 프랜차이즈 합작법인인 인터피아와 타이토가 주최하고 배틀탑의 일본 현지법인인 배틀탑재팬이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한국 최고의 길드인 나토의 김균호·신영록 등이 출전, 일본 최고수 4명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인터피아의 아키하바라점 오픈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키하바라점과 지난 12월 오픈한 시부야점 그리고 한국의 잠실 KIGL 스타디움을 3원으로 연결해 온라인 대전으로 치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영상채팅을 통해 한일 양국 선수들의 인터뷰 및 전경기 내용이 네카스테이션을 통해 일본 지역에 생중계되며 아사히TV·도쿄TV 등 일본의 지상파 방송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배급사인 써니YNK(대표 윤영석)도 내달 1일 한국과 일본의 트라이브스 최고 길드가 맞붙는 ‘사이버 게임 한일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트라이브스2’ 출시를 기념해 열리는 ‘사이버 게임 한일전’은 내달 1일 오후 8시 트라이브스2의 온라인 서비인 ‘데이케이트’ 서버를 통해 진행되며 한일 양국의 대표 클랜이 참가, 자존심을 건 일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 대표는 지난 5월 ‘트라이브스 학교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원대학교 ‘김치’ 클랜이 나서며 일본 대표는 4년여의 역사를 갖고 있는 ‘STJ(Shadow Troopers Japan)’ 클랜이 참가하게 된다.

 배틀탑의 이강민 사장은 “한국 PC방 문화가 일본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은 조짐이면 비디오게임과 아케이드 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일본 게임시장에 네트워크 대전 바람을 충분히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