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고엔터테인먼트(대표 최역 http://www.sego.co.kr)는 지난 97년 소매점으로 출발해 도매, 총판으로 성장한 게임 유통업체다.
현재 PC게임 유통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 중 44%가 이 부문에서 발생한다. PC게임 유통은 판권을 사들여 판매하는 퍼블리셔부문과 타사 제품을 판매하는 상품부문으로 구분된다. 또한 3D그래픽엔진(렙톤GL)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은 21.9%에 달한다. 이 외에 아케이드게임기 유통과 음반 제작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PC게임용 3D게임 엔진을 2년간 7억원을 투자해 개발했으며 이 엔진을 이용해 신규게임을 개발하고 저작권 확보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영세한 국내 게임 개발사의 경우 정품 3D엔진을 이용해 개발하는 것은 가격측면에서 큰 부담을 안게 된다는 점을 고려, 자체 개발한 3D엔진을 제공하고 판권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3D엔진을 이용한 수익모델 검증에 성공할 경우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올들어 3분기까지 매출은 62억6000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50억8000만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8억원, 7억6000만원으로 작년 수치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달말 그동안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던 업소용 아케이드게임 두종류를 출시했고 이달 중 메탈슬러거3 등 3∼4종의 PC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 98억원과 순이익 1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공모주 청약은 10일과 11일 이틀간 실시하며 공모가는 주당 4200원(액면가 500원)이다. 공모후 총 발행주식 350만주 중 구주주 보호예수물량과 기관의무보유확약물량을 제외하면 등록후 한달간 출회될 수 있는 물량은 19만8241주에 불과하다. 공모후 지분구성은 이호 회장 외 3인이 37.71%, 개인 기타주주 19명이 25%, 우리사주조합이 6.3%를 보유하게 된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최역 대표 인터뷰>
―회사의 강점은.
▲10여년간 축적한 게임 유통 노하우을 비롯해 용산을 중심으로 한 대형 할인점과 회원사로 이어지는 탄탄한 유통인프라가 최대 강점이다. 또 3D 게임엔진인 ‘렙톤GL’은 가정용·업소용·온라인게임 등 모든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범용성 엔진이며 기존 엔진과 비교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구조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향후 계획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상용 3D게임엔진을 활용, 자체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이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개발사에 3D게임엔진을 제공한 후 우수한 게임 콘텐츠의 판권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렙톤GL’의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 유수의 3D게임엔진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일본 및 중국 등 해외진출도 추진중이다.
<투자지표>
(단위: 백만원, 원, %)
결산기 매출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주당순이익 주당순자산 부채비율
1999 3398 138 112 105 263 570 715.97
2000 5079 503 568 427 217 1002 58.56
2001(E) 9832 1527 1477 1035 295 2239 19.74
※자료: 키움닷컴증권, E는 예상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