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이면 장애인이나 불우이웃이 등장하는 TV 프로가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은 장애인이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거나 그들에 대한 도움을 호소하는 수준에서 그치기 십상이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최근 장애인 재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소개하는 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료포털 사이트 메드TV21(대표 유완영 http://www.MedTV21.net)은 최근 대표적인 정보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장애인 재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재활 클리닉을 오픈했다.
메드TV21의 재활 클리닉에서는 장애인 재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콘텐츠 외에도 지금까지 부족했던 장애인 재활 및 사회참여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보와 미비했던 장애인 간의 커뮤니티 구축에 힘을 썼다.
장애인이 휠체어 농구·수상스키 등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며 도전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스포츠엔 장애가 없다’ 코너에서는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하여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최근 모기업 PR광고에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던 ‘휠체어 농구’ 편에서는 장애인들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경기하는 역동적이고 활기찬 모습과 함께 일반농구와 다른 몇 가지 독특한 규칙도 소개된다.
또 ‘전문의에게 듣는다’에서는 박창일 연세대 재활병원장 등 재활 전문 의료진의 생생한 치료과정 설명과 치료모습이 동영상으로 제공된다.
지난해 11월 불의의 교통사고 이후 하반신을 쓰지 못하게 된 가수 강원래씨가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재활병동에 입원했을 당시의 인터뷰 내용도 볼 수 있다.
강원래씨는 인터뷰를 통해 재활운동 및 치료시 가장 힘들었던 점, 사고후 달라진 환경을 극복할 수 있었던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밖에 메드TV21의 재활클리닉에서는 장애인 관련 시설 및 단체, 편의시설의 탐방코너 등을 소개하는 ‘클릭! 생활정보’ 등 장애인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동영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메드TV21에서 실시간 의료상담 코너의 진행을 맡고 있으면서 이번 재활클리닉의 기획을 담당한 박재현씨는 “장애인 재활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며 “아직 집 밖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간접 체험의 장을 마련해 그들이 세상 밖으로 나설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