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크리스마스 카드를 가장한 ‘리이잭(Reeezak)’ 웜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리이잭 웜은 영국에서 처음으로 출현한 이래 유럽을 거쳐 미국에서도 확산되기 시작했다.
리이잭은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의 주소록 목록을 이용해 전자우편 형태로 확산되며 제목란에는 ‘Happy New Year’라고 돼있으며 ‘Christmas.exe’라는 이름의 파일을 첨부하고 있다.
컴퓨터어소시에이츠인터내셔널(CA)의 이사인 이안 해머오프에 따르면 이 웜은 감염된 PC의 키보드 중 일부 키를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고 윈도의 시스템 디렉터리에서 발견한 모든 파일을 삭제한다.
이와 관련, 해머오프는 요청하지 않은 전자우편 첨부파일을 열어 보려면 보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확인해볼 것을 권했다.
한편 CA는 리이잭의 위험 등급을 높게 매겼으나 맥아피닷컴은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