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과 m커머스 활성화를 통해 내년에도 무선인터넷 부문 1위 자리를 지킨다.’
KTF(대표 이용경)는 지난 11월 서비스에 들어간 ‘멀티팩’을 기반으로 해 내년에는 타사가 따라올 수 없을 만큼 화려한 멀티비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올초부터 국민은행 등 금융권과 함께 구축한 m커머스 환경을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꽃피운다는 계획이다.
◇올해 결산=KTF가 내년 무선인터넷 분야 1위를 자신하는 것은 올해 KT엠닷컴과 합병을 통해 무선인터넷 이용자 기반을 확대한데다 미들웨어 기반의 서비스인 멀티팩의 소비자 반응이 좋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KTF 신사업총괄 홍원표 전무는 “KT엠닷컴과 합병 이전부터 ‘매직엔’으로 무선인터넷 브랜드를 통합하고 각종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연초대비 이용자 히트수가 50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노력에 따라 현재 무선인터넷 브라우저 탑재 단말기 보급대수가 680만대로 39%의 점유율을 보여 보급대수에서 1위로 올라섰다.
또한 KTF는 지난 11월 퀄컴의 브루 솔루션에 기반한 ‘매직엔 멀티팩’ 서비스를 개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이외에도 KTF는 대우증권 등 12개 증권사, 국민은행 등 3개 은행 등과 제휴를 통하 m커머스 기반을 갖춘 것도 성과로 꼽았다.
◇내년 계획=올해 다져놓은 토대를 발판삼아 내년에는 KTF가 주도해서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홍 전무는 “기존 WAP·ME 방식 등은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한계가 있지만 브루기반 매직엔 멀티팩은 아이콘 방식으로 접속도 쉽고 컬러 화면에 16화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내년 초까지 400여개의 콘텐츠를 마련,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무선망 개방으로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타사보다 발빠르게 무선망 개방에 대비하고 있으며 콘텐츠제공업체(CP) 등과 ‘윈윈 관계’를 정착시켜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제휴카드 사업 강화 등을 통해 m커머스를 강화하며 cdma2000 1x EVDO의 주력 단말기로 예상되는 개인휴대단말기(PDA)와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통해 유무선 통합 서비스 제공에 보다 힘쓸 계획이다.
홍 전무는 “이같은 전략을 통해 내년에는 cdma2000 1x 단말기 보급대수를 600만대 이상, 멀티팩 단말기 300만대 이상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무선인터넷 매출액을 전체의 12% 수준인 6000억원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