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WINC) 대 웹넘(Webnum) 대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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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물밑에서만 진행돼온 ‘윙크(WINC:Wireless Internet Number of Contents)’와 ‘웹넘(webnum)’의 대결이 가시화할 전망이다.

 11일 미국 베리사인의 웹넘서비스 국내 대행사인 더나인닷컴(대표 문성광)은 오는 15일부터 자사의 웹넘등록사이트(http://www.webnumkr.com)를 통해 숫자도메인 사전예약등록을 접수받고 5월1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에는 국내 이동통신3사가 윙크를 이용한 무선인터넷 시범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키로 돼 있어 윙크 시범서비스와 웹넘 등록에 대한 국내 기업체와 네티즌들의 반응이 어떻게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윙크는 오는 6월에야 숫자도메인 등록이 개시될 예정이어서 추진 주체인 KRNIC은 웹넘측의 등록개시 결과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더나인닷컴이 웹넘 등록을 본격적으로 개시키로 함에 따라 숫자를 이용한 무선인터넷접속서비스가 그동안의 추상적인 논의를 넘어 실제적인 단계로 진입, 서비스의 지역적인 한계·이용자 편의성·숫자도메인등록비용 부과 등에 대한 구체적인 비교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표> WINC와 웹넘 서비스 비교

 

  윙크(WINC) 웹넘(WEBNUM)

 추진경과 2000년 9월 추진 협의 후 지난 3월 이동통신3사와 서비스계약 체결 2000년 12월 시범서비스 발표 후 지난 2월초 일본에서 등록개시

 이용방식 숫자도메인입력방식·메뉴방식·휴대폰 핫키방식 모두 제공 숫자도메인입력방식만 제공

  도메인등록사이트 www.winc.or.kr www.webnumkr.com

 서비스절차 4월 중순 시범서비스

 숫자도메인등록비용 미정 LLN(Local Logo Number)·GLN(Global Logo Number) 여부와 숫자자릿수에 따라 차이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