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인기상품]고객만족-양문형 냉장고 `삼성전자 지펠`

삼성전자(대표 윤종용)의 양문형 냉장고 ‘지펠’은 지난 97년 처음 출시한 이래 외산 양문형 냉장고를 제치고 국산이 주도하는 고급 가전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지펠의 주요 특징은 제품 구입후 주방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원하는 색상으로 교체하는 인테리어 리모델링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내오공간(內娛空間) 지펠’의 경우 냉동실내 아이스메이커를 축소시켜 용량을 22L 가량 늘려 냉동실을 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2개의 냉각기로 냉동실과 냉장실을 각각 냉각시키는 독립 냉각방식을 채택, 신선도를 높이면서도 전기효율성(소비효율1등급 38∼45㎾h)을 높이고 소음(20∼23㏈)을 줄였다는 점이 장점이다.

 디스펜서도 물, 얼음 따로 나오는 2개의 레버로 구성해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췄다.

 이밖에 냉장고와 주방가구의 틈새가 없는 ‘트루 빌트인’ 기능을 통해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신세대 주부들의 요구에 부응했으며, 인버터냉장고는 냉장고내 정수기 필터를 내장시키는 등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효율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펠스타일’을 내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소비자들이 냉장고를 구매하기보다는 지펠이 이뤄낸 ‘꿈’을 가진다는 컨셉트로 고급가전 지펠과 소비자 자신의 위치를 일치시킨다는 전략을 펼쳐 성공했다.

 삼성은 지난해 인테리어 지펠(글라스형)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한 후 올해 200억원을 투자해 내오공간과 원목재질의 최고품격 지펠을 탄생시켰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요구에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냉기시스템사업부 윤창현 상무

 사진 : 삼성-윤창현상무.jpg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수입가전으로 일관되던 초대형 양문여닫이 냉장고 시장에서 완벽품질정신으로 국내업계 최초 프리미엄급 양문형 ‘지펠’ 냉장고를 연구개발해 출시했다.

 삼성전자와는 개별적인 프리미엄급 양문형 냉장고로 초기단계서부터 기획된 지펠(http://www.zipel.co.kr)은 출시된 후 고객들이 수입가전제품이라고 인식할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에 성공을 거두었다. 지펠은 97년 출시 첫해부터 시장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앞서면서 고급 양문형 냉장고의 대표 브랜드로 인식돼 왔다. 이는 냉장고의 기본성능을 한국정서에 맞게 적용해 식품 신선도는 물론 초절전과 편리성에 강조해야 한다는 고객의 소리를 앞장서서 들었기 때문이었다.

 삼성지펠은 또한 지속적인 고급브랜드 이미지 광고를 부각시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면서 ‘지펠음악회’ 등 차별화된 문화마케팅을 펼쳐왔다. 기획단계서부터 일관된 브랜드 포지셔닝, 아이덴티티를 지니고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국내 양문형냉장고 틈새시장을 장악한 지펠은 이제 독보적인 대표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으며, 최근 중국에서는 지펠을 구매하면 최고의 계층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펠은 앞으로 가정내의 시스템을 인터넷 지펠로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체계를 구축해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이 꿈꾸던 냉장고’로 다가갈 것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