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T모바일의 영국지부는 노키아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해결할 때까지 각 판매점들에게 공급한 노키아의 인터넷 가능 휴대폰들을 회수했다. T모바일 영국지사는 영상 메시지, e메일과 패킷기반 GPRS 기술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액세스 등을 제공하는 노키아의 ‘7210’ 컬러 스크린 모델을 판매해왔다.
이와 관련해 T모바일 대변인 일레인 데베록스는 “문제가 된 전화기는 하드웨어 기능의 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오류(버그)를 가지고 있어 노키아가 그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상점들로부터 회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키아 대변인 카리 투티는 “이번 문제가 아주 간단히 해결되는 소프트웨어 결함이기를 바란다”고 피력하며 “영국 내 T모바일 네트워크에만 있는 독특한 문제로 유럽 전역의 다른 회사들에 많이 판매된 7210 모델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투티 노키아 대변인은 각각의 GSM 네트워크는 약간씩 다르다고 지적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 자세히 밝히기를 거부했다. 또한 그는 “아직 영국의 T모바일 네트워크에서 7210의 완전한 성능 수행이 미진한 부분이 있지만 곧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키아는 7210 단말기를 T모바일 독일뿐만 아니라 경쟁사인 영국 회사 오렌지와 보다폰에도 공급하고 있지만 이 단말기로 인해 발생한 문제가 없었다고 투티는 역설했다. 데베록스 T모바일 대변인은 “T모바일 영국은 소수의 7210 단말기를 판매하고 이 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시작한 지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페록스는 이미 7210 핸드세트를 구입한 고객들이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