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카메라 업체, 특판시장 공략 강화

 아이콘액트·바코드 등 각종 코드를 PC카메라를 통해 인식하면 이를 바로 인터넷으로 연결시켜주는 각종 솔루션이 등장하면서 PC카메라의 활용범위가 교육·광고·쇼핑 등으로 확대되는 등 관련 특판시장이 PC카메라의 신규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PC카메라는 용산 등지의 집단상가를 중심으로 한 유통시장에서 주로 판매됐으나 활용 범위가 영상채팅에 국한된 데다 최근 PC시장의 침체로 개인사용자 및 PC방 등의 수요가 급감해 시장이 극도로 위축됐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파비전텍·팬웨스트 등의 PC카메라업체들은 최근 교육·광고·영상솔루션과 연계한 PC카메라 특화상품을 내놓으며 신규 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알파비전텍(대표 이종훈 http://www.avtech.co.kr)은 국내 최대의 교육업체인 대교와 PC카메라 독점 공급계약을 맺고 지난달부터 특화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알파의 PC카메라는 대교의 ‘눈높이 사이버 스쿨’의 아이콘 학습에 활용되며 PC카메라에 아이콘을 비추면 인터넷학습으로 바로 연결시켜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대교는 아이콘액트 기술이 적용된 온오프 융합학습정보와 양방향 영상채팅 기술 등을 활용한 첨단 인터넷 교육서비스를 향후 확대한다는 계획이어서 알파의 PC카메라 공급량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영상솔루션 개발업체들과도 연계해 영상회의에 최적화된 PC카메라 개발에 나서는 등 특판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팬웨스트(대표 장천 http://www.panwest.co.kr)는 최근 솔루션업체인 칼라집미디어 등과 제휴를 맺고 광고·쇼핑 등의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PC카메라의 특정 코드를 비추면 인터넷으로 곧바로 연결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광고와 인터넷쇼핑 등에 활용키로 하고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팬웨스트는 HP에 PC카메라를 번들로 제공하면서 복합기 등의 제품 코드를 카메라에 인식시키면 각 제품에 대한 Q&A를 바로 볼 수 있는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최근 PC카메라 업체들은 인터넷폰과 PC카메라를 연결한 영상통화 시장, 기업들의 영상회의 등 각종 특판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올해 관련 시장의 수요도 급속히 늘어날 전망이다.

 알파비전텍의 이종훈 사장은 “아이콘액트 등의 각종 코드를 이용하는 솔루션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PC카메라의 활용 범위도 인터넷채팅 위주에서 교육·인터넷쇼핑·정보서비스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교육·인터넷쇼핑 등의 시장은 광범위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PC카메라 최대 수요처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