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 사상 처음으로 미수교국인 카리브해의 사회주의국가 쿠바에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키로 하고 참가업체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KOTRA 중남미지역본부는 10일 양국 무역·투자진흥기관들이 최근 체결한 업무협력 협정에 따른 공동협력사업의 하나로 ‘쿠바시장개척단’을 구성, 오는 2월 초 쿠바 수도 아바나에 파견키로 하고 참가업체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쿠바 상공회의소와 공동주관하는 것으로 참가대상은 미주지역의 한국 기업 주재상사와 교포무역인 또는 대쿠바 수출입과 하청생산, 현지직접투자와 비즈니스 개발에 관심있는 기업인으로 15개 업체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KOTRA는 덧붙였다.
KOTRA는 쿠바시장 개척의 유망분야로 정보통신(IT) 및 소프트웨어 개발, 의약품과 의료기기, 각종 소비재 및 산업재 수출, 관광상품 개발 등을 꼽고 있다.
이에 앞서 오영교 KOTRA 사장은 지난해 11월 미수교국인 쿠바를 직접 방문, 민간교류 차원에서 사상 처음으로 쿠바 대외무역부 산하 수출지원센터(CEPEC)와 투자부 산하 투자지원센터(CPI), 쿠바 상공회의소(카마라) 등 3개 기관과 무역투자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KOTRA 관계자는 “양국간 업무협력 체결로 이번 사업 참가기업들은 쿠바시장이 한층 가까워졌음을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참가업체들에 대해서는 관심품목에 대한 시장조사와 함께 현지 유력바이어들과의 상담을 주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