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3분기까지 1위 독주 예상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주요업체 월평균 중대형 LCD 출하량 실적 및 예측

 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가 중대형 TFT LCD분야에서 지난해 4분기부터 1위에 올라선데 이어 올해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1위를 고수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자료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18일(현지시각) ‘대형 TFT LCD 출하 분기 보고서’를 통해 LG필립스LCD가 1분기에 월 평균 130여만개(19.5%)의 중대형 LCD를 출하, 113만대(16.9%)에 그친 삼성전자를 제치고 2분기 연속으로 1위 업체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LG필립스LCD가 2분기에는 월평균 163만대, 3분기에는 월 평균 185만대를 출하해 2분기 143만대, 3분기 162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를 20여만개 차이로 계속 앞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부터 노트북 PC 패널에서 다시 선두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모니터 분야는 2위, TV용 패널 분야에서는 3위, 전체적으로는 2위 자리를 3분기까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출하량 기준으로 국내 업체들의 중대형 점유율은 1분기 36%에서 오는 3분기 42.4%로 6%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대만업체들은 1분기 36%에서 3분기에는 34.3%로 소폭 낮아져 한국과 대만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분기 전세계 중대형 LCD 출하량은 월 668만대로 이전 분기에 비해 7.3%증가했으며 2분기는 월 평균 756만대가 출하돼 분기 성장률이 13%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디스플레이서치는 3분기 15인치, 17인치 LCD 모듈 가격 인상으로 모니터부문 패널 출하량은 크게 늘지 않겠지만 TV용 LCD패널 출하량이 크게 급증하면서 3분기 전체 중대형 모듈 출하량은 9% 가까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주요업체 월평균 중대형 LCD 출하량 실적 및 예측(단위:천대)

 업체 1분기 2분기 3분기

 삼성전자 1130 1430 1624

 LG필립스LCD 1301 1636 1854

 AUO 773 877 890

 CMO 464 467 450

 샤프 515 514 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