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뉴텍컴퓨터, 노트북PC시장 뛰어든다

 주연테크와 뉴텍컴퓨터가 다음달부터 대만산 노트북PC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조달해 판매에 나선다.

 두 업체는 데스크톱PC 중심의 사업전략을 를 유지해왔으나 사업구조 다각화를 위해 노트북시장 진출을 전격적으로 결정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주연테크(대표 송시몬 http://www.jooyon.co.kr)는 다음달 중순 14.1인치 액정화면에 모바일 펜티엄4 2.2㎓ CPU를 채택한 보급형 노트북PC를 ‘사이보그’라는 브랜드로 출시한다. 이 회사는 현재 신형 노트북PC를 150만원 이하의 저가에공급하기 위해 대만 노트북PC업체들과 공급협상을 진행 중인데 일부에서는 다음달 코스닥 예비심사를 앞둔 주연테크가 차세대 성장 아이템을 갖추려는 포석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송 사장은 자사 노트북 가격이 기존 데스크톱PC와 액정모니터를 합한 가격과 큰 차이가 없어 데스크톱 대체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경우 매월 1000대 판매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뉴텍컴퓨터(대표 손동진 http://www.newtecpc.co.kr)는 현재 노트북시장에서 최고급 제품군으로 간주되는 17인치 와이드 액정 노트북PC 기종을 대만에서 수입해 뉴텍 브랜드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뉴텍컴퓨터는 메이저업체들이 250만원 내외로 출시하는 17인치 와이드 액정 노트북 제품을 200만원대 초반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니치마켓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노트북PC 판매비중을 15%까지 올리기 위해 노트북 전문유통망과 AS조직 구축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대해 대우컴퓨터의 김한경 팀장은 “중소 PC업체가 성장세가 주춤한 데스크톱시장보다 노트북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필연적인 선택이지만 대기업제품이 95% 이상을 차지하는 노트북시장에서 중소업체가 명함을 내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