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 금상 3편 선정

 ‘2003 경북과학축전`의 하나로 경북도와 포항공대가 공동 주최하는 제5회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http://www.irc.or.kr)에서 금상에 삼척대(김정도외 4명) 지능형 청소로봇 `ARP` , 한국해양대(박동진외 2명) 2족 보행로봇 `마린`, 인하대(정상봉외1명) 2족 보행로봇 `미니봇` 등 3개 작품이 선정됐다.

 국내 유일의 종합적인 지능을 가진 로봇을 대상으로 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대학·연구소·기업 등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은 55개 팀이 참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난달 31일, 1일 이틀간 열린 심사에서는 작품설명과 시연, 동영상 자료 등을 통해 로봇의 창의성·지능능력·설계수준·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심사위원장인 포항공대 염영일 교수(기계공학과)는 “일본 소니사가 자랑하는 ‘아이보’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애완용 로봇이 우리 대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청소로봇은 상품화도 고려해볼 수 있는 수준”이라며 “이 대회를 계기로 국내 로봇연구의 저변과 연구인력이 확대돼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일 시상식을 갖고 5일까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상작 23개 작품의 전시·시연회를 갖는다.

 전시회에는 수상작품 외에도 일본의 감성로봇과 국내외 청소로봇 초청 시연, 로봇축구, 마이크로마우스 시범경기, 로봇 관련 공개강좌 등도 함께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은상에 포항공대(도낙주외 5명) ‘PARD’와 인하공전(전영수외 1명) `넘버5`를 비롯 동상 3개팀, 장려상 5개팀, 연구상 10개팀이 선정돼 총 6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