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한국전자전]디지털미디어관 출품동향 및 업체소개

◆ 출품동향

 이번 전자전에서는 디지털 미디어가 주목을 끈다. 태평양홀에 마련된 디지털 멀티미디어관에는 차세대 성장동력 제품군인 디지털TV용 54인치 LCD를 비롯해 디지털 튜너 내장 50인치 PDP TV·지상파 DMB수상기·DVD셋톱박스 등이 선보이고, 블루투스 기술이 적용된 무선홈시어터시스템을 비롯해 HD DVD콤보·DVD레코더 등의 디지털 멀티미디어 제품도 출품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이 주류를 이루지만 양사가 세계적으로 디지털 미디어 부문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 부문의 첨단 기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볼만한 것은 차세대 TV시장을 놓고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LCD와 PDP로 대표되는 디지털TV.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인 54인치 LCD TV를 내놓고, LG전자는 디지털 튜너 내장형 50인치 PDP TV를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해 각각의 부문에서 첨단 기술력을 자랑한다.특히 LG전자는 이번 전자전에 자체 개발한 세계 최대 76인치PDP를 소개한다. 이 제품은 지난 7월 LG전자가 발표했던 71인치 제품보다 5인치나 커진 제품으로, 3개월 만에 세계 최대기록을 바꿔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TV는 삼성·LG뿐만 아니라 중소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모니터에서 TV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한 이레전자는 LCD·PDP TV를 선보이며, 유니드시스템은 LCD TV와 프로젝션 TV를 내놓는다. 또 부품업체인 우영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LCD TV와 LCD모니터·의료용 모니터 등 모니터 관련 제품군을 다수 공개한다.

 디지털 미디어관에서 눈길을 끄는 또 한가지는 DVD플레이어다. 삼성전자의 경우 HD급 영상을 DVI단자로 출력가능한 HD 콤보를, LG전자는 담배갑보다 작은 두께 84mm의 초슬림형 HD콤비를 이번 전시회에 출품해 소비자들의 평가를 기다린다.

 필립스전자가 선보이는 ‘입는가전’과 ‘거울TV’도 볼만한 제품이다. 특히 필립스의 거울TV는 거울·TV·모니터를 하나로 구현한 것으로 기술융합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을 만 하다.

 이밖에 향후 주5일 근무제로 수요가 기대되는 휴대용 디지털오디오나 자동차용AV 등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 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최근 출시한 첨단 제품들을 중심으로 출품했다. 54인치 TFT LCD는 TV용 LCD가운데 가장 큰 사이즈 일뿐 아니라 시야각을 170도 이상을 넓힌 제품으로 주목을 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통해 15인치에서부터 50인치까지의 LCD TV 풀라인업을 확보했음을 강조, LCD TV시장 주도권을 확보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가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지상파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수신기는 차세대 디지털 비디오 복원기술인 ‘H.264’와 디지털 오디오 복원기술인 ‘MPEG4 BSAC’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것으로, 국내 지상파 방송 조기상용화 가능성을 열어준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전시회를 통해 46인치 LCD TV와 무선인터넷용 시스템온칩(SoC), 중소형 TFT-LCD, 차세대 메모리인 P램, HD DVD콤보, 21인치 콤보 TV, 센트리노 노트북PC, 환경친화형 HDD, 양면복사 디지털복합기, 21인치 PC전용 LCD모니터, 스프링데일 PC, HD DVD플레이어, RW-DVD 플레이어 등 다양한 디지털 제품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HD DVD콤보는 DVD업계 최초로 HD출력 기능을 채용한 것으로 DVD 타이틀에 기록된 480i급 SD영상을 DVI단자를 통해 HD급인 1080i, 720P로 변환해 디지털로 출력함으로써 화질의 손상없이 뛰어난 디지털 영상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환경 친화형 HDD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납이나 카드뮴 같은 유해물질을 포함하지 않는다. 삼성은 당초 2004년 신제품부터 이같은 환경 친화적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최근 일본의 캐논사가 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RoHS) 규약에 맞는 디지털 복합기 개발을 위해 유해물질을 포함하지 않는 HDD개발을 의뢰해 옴에 따라 기존 일정을 대폭 앞당겨 출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당분간 캐논 디지털 복합기용으로만 공급될 예정이나 삼성전자는 2004년부터 발표하는 모든 신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양면복사 디지털복합기는 ‘양면인쇄’ 버튼을 누르는 단 한번의 조작으로 간단히 양면복사 및 양면출력이 지원되는 레이저 복합기로, 출력량이 많은 가정이나 사무실에 적합한 제품이다. 최근 보급형 레이저 복합기 시장이 증가하는 환경에 맞춘 다기능 제품이다.

 

 ◆ LG전자

 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kr)는 이번 전자전에 PDP TV를 간판 상품으로 내놓아 주목을 끈다. 50인치 급으로는 세계 처음인 디지털 튜너 일체형 PDP TV ‘DN-50PZ60/70’ 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DTV용 핵심 칩셋을 이용해 디지털 방송 시청을 위해 별도의 셋톱박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고화질 고선명의 HD급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전자는 디지털TV 외에 셋톱박스, 로봇청소기, DVD레코더, 초슬림형 콤비, LCD모니터, 52배속 CDRW드라이브, 멀티 DVD기록기 등을 선보인다.

 셋톱박스 가운데 LST-3500모델은 DVD플레이어와 디지털 지상파 방송용 셋톱박스를 결합한 DVD셋톱박스이며, LST-2200모델은 고급형 지상파 방송용 셋톱박스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디지털 TV와 함께 보급형 및 고급형 셋톱박스 풀라인업을 소개함으로써 디지털 TV시장에 보다 공격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로봇청소기인 ‘로보킹’은 LG전자가 3년 동안 60억원 이상의 비용과 30여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해 개발한 첨단 제품이다. 기존 외산 제품이 예약기능이나 리모컨 제어 기능이 없어 사용이 불편했던 데 비해 이 제품은 리모컨 기능과 예약청소 기능을 갖췄다.

 DVD플레이어 및 라이터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끄는 분야다. HD콤비인 ‘LC-830’모델과 ‘LC-930’모델은 담배갑 보다 작은 초슬림형 제품이며, DVD레코더는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DVD플레이어 기능은 물론이고 DVD디스크에 TV방송·캠코더영상물·비디오테입 영상 등을 디지털로 녹화할 수 있다.

 이밖에 LG전자는 최신 디자인의 LCD모니터·52배속 CDRW드라이브·슈퍼멀티드라이브·52배속 콤보드라이브 등을 출품해 광스토리지 분야의 선두 업체임을 과시한다.

 특히 슈퍼멀티 DVD라이터인 GSA-4040B 모델은 DVD 램 방식과 -RW·+RW 등 세가지 포맷을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LG전자가 향후 DVD라이터 시장석권을 염두에 두고 내놓은 제품이다.CD7장 분량인 4.7기가바이트의 대용량 데이터를 DVD 미디어 단 한장에 기록하고 재생한다.

 ◆ 삼성 SDI

 삼성SDI(대표 김순택 http://www.samsungsdi.co.kr)은 이번 한국전자전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개념 휴대폰용 LCD인 ‘UFS-LCD’와 42인치 HD급 PDP, 세계 최대 크기인 15.5인치 AM 유기EL 등을 선보여 디스플레이 선두업체임을 보여줄 계획이다.

삼성SDI가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고속·초 고화질 액정표시장치(UFS-LCD:Ultra Fine &

high-Speed - Liquid Crystal Display)는 세계 최고 응답속도의 동영상 구현능력과 자연색의 고화질을 자랑하는 신 개념의 휴대폰용 디스플레이다.

 UFS-LCD는 26만 컬러의 풍부한 색상구현은 물론 기존 TFT-LCD보다 2∼3배나 빠른 13.5ms의 응답속도와 배이상 높은 87%의 색재현율을 고루 갖춰 동영상폰, TV폰 등에 최적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 모두 26만 풀컬러 구현이 가능한 1.8, 1.9, 2, 2.32인치 4종류의 UFS LCD를 출품한다. 이 가운데 2.32인치 제품은 205 ppi(인치당 화소수)의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지원해 2인치급 이하의 휴대폰 화면에서도 초고화질 동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특히 고가 제품에 채용이 늘고 있는 TFT LCD와 비교해 성능은 우월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춰, 휴대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42인치 HD급 PDP모듈은 기존 SD급보다 해상도가 2배 가량 뛰어난 1024x768의 해상도를 지원하고 1000칸델라의 밝기와 3000대 1의 명암비를 동시에 갖춰 해상도·휘도·명암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15.5인치 AM 유기EL은 저분자 LTPS(저온폴리실리콘) 방식으로는 세계 최대크기로 기존 제품에 비해 소비전력(10W)과 휘도(450cd/㎡)를 각각 30%, 29%씩 대폭 향상시켰다. 삼성SDI는 이밖에 휴대폰용 2.2인치 AM 유기 EL 제품과 비(非)안경식 42인치 PDP 3차원 디스플레이로 출품한다. 3D 디스플레이의 경우 여러명이 안경을 쓰지않고도 3차원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어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 필립스전자

 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 http://www.philips.co.kr)는 이번 2003전자전에 세계 최초로 거울과 TV를 결합한 23인치 `미러 LCD TV`, 하드디스크 내장형 입는가전(키링), 착탈식 무선 스마트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또한 껌 한 통 크기보다 작은 휴대형 키 링(Key Ring) MP3 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와 USB메모리로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최소형 마이크로 오디오 쥬크박스 등 소형 디지털기기도 한국에 첫선을 보인다.

특히 거울, TV, PC모니터를 하나의 제품에 구현한 미러TV는 거울 또는 TV로 사용할 수 있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LCD 스크린을 배면에 장착, LCD가 켜지면 TV 및 PC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고 LCD를 끄면 거울로 활용할 수 있다.

미러 TV는 특히 TV기능 이외에 호텔에서 숙박료를 지불하거나, 데스크톱이나 가정용 PC를 연결해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고 인터넷 웹사이트를 탐색할 수 있는 LCD모니터로도 이용할 수 있다 . 무선으로 거울 TV에 접속해 뉴스는 물론 교통정보, 혈압, 체중 등 건강관련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미러TV는 현재 호텔이나 전시장 같은 곳에서 특별 주문을 받아 시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오는 2005년도에 일반 가정에 보급될 예정이다.

‘키 링(Key Ring)’ 시리즈는 간편하게 목에 걸고 다니거나 열쇠고리와 같이 사용해 오디오 및 카메라 기능과 데이터 저장 기능을 구현한 초소형 ‘입는 가전’ 제품이다.

키 링 시리즈는 MP3 플레이어와 디지털카메라 두 가지로 구성되며 이번 전자전에는 총 3모델(모델명 Key006·Key007·008)이 전시된다.

이밖에 필립스는 MP3플레이어, CD플레이어, FM라디오로 구성된 기존 필립스-나이키 포터블 스포츠 오디오(psa)에 이어 256MB급 플래시메모리 타입의 MP3플레이어, 2단계 속도조절 기능, 배터리 잔량확인을 위한 고급 충전 게이지를 장착한 소니케어 엘리트(Sonicare Elite) 전동치솔도 선보인다.

 

 ◆ 세비텍

 세비텍(대표 심봉천 http://www.sevitech.com)은 이번 전자전에서 고화질(H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LCD TV를 집중 선보인다.

 소형 제품인 10인치부터 대형 30인치는 물론, 이번 전자전에 첫 선을 보이는 40인치 LCD TV를 출품한다. 특히 40인치 LCD TV는 별도의 셋톱박스를 설치하지 않아도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일체형 제품으로 세비텍의 기술이 집약돼 눈길을 끈다.

 LCD TV의 장점인 얇은 두께로 벽에 걸 수 있으며 고화질 영상 재현은 물론 PC와 연결해 모니터처럼 쓸 수도 있다. PC에서 나오는 사운드를 입력하는 단자가 내장돼 있어 PC와 연결해 사용하는데 전혀 제약이 없다.

 세비텍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카시오, NEC 등 일본의 대형 전자업체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에서 먼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다. 지난 8월 카시오에 10.4인치 LCD TV를 5000여대 공급한 데 이어 최근에는 1만5000여대를 추가로 공급하는 등 수출 실적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 또 9월부터 NEC에 17인치, 23인치, 30인치 LCD TV를 약 5000여대 정도 공급할 예정이다.

 세비텍은 국내 한 대기업의 TV개발 인력들이 중심이 돼 설립된 회사로 디지털 TV칩세트 업체인 미크로나스의 6대 공급업체 중 하나다.

 

 ◆ 샤프전자

 샤프전자(대표 이기철 http://www.sharpkorea.co.kr)는 공기청정기(모델명 FU-43k·FU-48K· FU-25K·FU-23K) 4모델과 10인치에서부터 37인치까지의 LCD TV를 이번 전자전에서 전략상품으로 선보인다.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진출 1년만에 업계 선두위치에 오른 샤프는 기존 팬방식과 마이너스(-)이온 방식의 공기청정기와는 다른 살균이온 공기청정시스템을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

샤프의 공기청정기는 지난달말 서울대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독감의 원인균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최고 89.15% 까지 제거, 성능을 입증받은 바 있다.

특히 이들 제품은 지난 상반기 전자랜드21, 이마트 전국매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고 LG이숍, CJ몰 등에서도 히트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샤프는 앞으로 50평형대 제품을 비롯한 6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해 공기청정기 시장을 리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세계 LCD TV시장에서 51%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샤프가 소개하는 37인치 디지털 LCD TV는 현재 샤프가 생산하고 있는 가장 큰 사이즈 제품이다.

특히 샤프전자가 이번에 출품하는 37인치 LCD TV(모델명:LC-37HV4D)는 42인치 PDP보다 화면 사이즈는 작지만 전체 화소수(315만 화소)는 약 30%가량 높아 섬세하고 선명한 고화질 영상을 실현한다.

 ◆ 레인콤

 MP3플레이어 ‘아이리버’로 유명한 레인콤(대표 양덕준 http://www.reigncom.com)은 명성에 걸맞게 전자전 멀티미디어관에 100평 규모로 독립 부스를 마련해 기존 주력 제품 외에 신제품 10여종을 대거 출품한다.

 목걸이형 MP3 플레이어를 비롯해 요즘 한창 시장이 열리고 있는 하드디스크 타입에 이르기까지 CD, 플래시메모리,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MP3플레이어가 선보이는데 이 중 특히 관심을 끄는 MP3플레이어는 1GB 플래시메모리를 사용한 ‘iFP-500’ 시리즈.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1GB의 플래시메모리를 내장했으며 필립스사와 공동 개발한 음장 효과로 음색 표현이 더욱 풍부해졌다. 리튬 이온 내장 배터리로 28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광 출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MD나 다른 기기와 연동된다. 녹음 기능 보강을 위해 소리가 감지될 때만 시스템이 작동하는 SAD(Sound Activity Detector) 기능을 탑재시켰다. 또한 외장형 마이크를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높은 품질의 녹음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20GB HDD가 탑재된 ‘iHP-200’,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의 목걸이형 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퀴즈사은행사 및 모델워킹쇼 , 서경대학 무용학과 학생들이 준비하는 뮤지컬 `시카고` 공연 등 많은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 이레전자

이레전자(대표 정문식 http://www.erae.com)는 2003 한국전자전을 통하여 보다 차별화된 다양한 기능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인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LCD TV에 있어 30인치 와이드 모델을 비롯하여 17인치 와이드, 20인치, 26인치 와이드 및 40인치 와이드에 이르는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디지털 튜너 내장형의 30, 40인치 모델은 일반 지상파 방송은 물론 디지털 방송 수신기능으로 완벽에 가까운 HD급 초고화질 영상을 선보이고 있으며, 유럽지역의 PAL TV 튜너를 장착한 30인치 제품 또한 수출 주력 상품으로 함께 전시된다.

이레전자는 PDP TV분야에서 42인치, 50인치, 60인치 사이즈 제품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1,000칸델라의 밝기와 명암비 1,200:1, 230W의 저전력소모, 획기적 화질 개선을 가능케 한 DCDi기술 등 최신기술이 적용된 일반 내수용 및 유럽 수출형 PAL TV 튜너장착 42인치 모델이 선보인다. 또 별도의 디지털 셋탑박스를 연결할 필요가 없는 디지털 튜너 내장형 모델, 그리고 SXGA급 고해상도(1366*768)의 HD급 고품위 패널을 채용한 42인치 PDP모델(HD급)도 나란히 전시된다. 이레전자는 새로 선보인 디지털 튜너 내장형 제품과 더불어 XGA급 고해상도의 HD급 LCD TV모델도 개발 중이다.

슬림아트(SlimArt) 브랜드로 잘 알려진 TFT-LCD 모니터 부문에서 HD 레디급의 TV 수신기능을 갖춘 19, 17인치 고급형 모니터 모델과 20.1인치 대화면에서 1600*1200의 UXGA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첨단제품을 선보인다.

◆ 델로스테크놀로지

델로스테크놀로지(대표 최상배 http://www.delos.co.kr)는 이번 2003 한국전자전에서 가정내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디지털홈 안전솔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의 안전솔루션은 집을 나오면서 가스밸브를 잠궜는지 혹은 가스 불을 켜두고 나왔는지 등의 여부를 달리는 차안에서 텔레매틱스나 휴대폰을 통해서 점검하도록 만들어준다. 에를 들어 가정내 가스, 전기, 수도, 난방, 화재 등의 안전상태를 관리하면서 이상 발생시 유무선 통신망을 통해 사용자의 휴대폰이나 PDA, 텔레매틱스 등에 통보해주고 가스, 전기공급회사와 119 등 안전관련기관에 상황을 자동으로 통보하는 것이다.

이 안전네트워크시스템은 냄비 과열시 자동으로 가스레인지를 끄고 가스 사용시에만 가스를 공급하는 첨단가스 밸브를 비롯해 호스 내부에 통신선을 삽입하여 호스손상여부를 관리하는 첨단호스, 누전이나 합선, 과부하 등이 발생하면 강제로 전기를 차단하고 실시간으로 한전과 지역소방서에 통보해주는 전기스위치모듈, 화재발생시 화재지점을 추적해 소화시키는 첨단 화재추적소화기 등 다양한 기능의 모듈로 구성된다. 또 이 제품의 원격제어기능을 이용하면 가스, 전기, 수도 등의 사용량을 직접 가지 않고도 체크하는 원격검침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국내에 출시된 디지털 홈네트워크 제품이 대부분 가전기기를 원격 제어하는 용도인데 비해 이 제품은 안전관리분야에 특화된 기능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델로스테크놀로지측은 국내 인터넷보급률이 70%를 웃돌고 휴대폰이 3명당 2명 꼴로 보급된 상황에서 가정내 첨단안전솔루션을 유무선 통신망과 연동시키면 각종 안전사고 발생률을 현격히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