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 박스오피스 집계 8개월만에 재개

 일부 배급사들의 관객수 공개거부에 따라 파행집계로 올초 전면중단됐던 국내 박스오피스 집계가 재개된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최근 인터넷 예매업체인 맥스무비(대표 주태산)를 박스오피스 위탁 대행사로 선정하고 국내 박스오피스 집계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2월말 중단됐던 국내 박스오피스 집계가 8개월만에 재개돼 국내 영화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수요파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대행사로 선정된 맥스무비는 국내 최대 인터넷 예매업체로 앞으로 예매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월간, 분기별, 연간단위 박스오피스 집계에 나설 계획이다.

 맥스무비는 기존 박스오피스 집계의 경우 극장은 문예진흥기금이나 세금을 줄이기 위해 정확한 관객수치를 감추거나 배급사는 되레 관객수를 부풀린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으나 앞으로 극장, 배급사, 맥스무비 예매량 등의 자료를 비교분석해 박스오피스 집계에 신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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