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 업체 작년 성적표는?

 “어닝 시즌이 다시 돌아왔다.”

 세계 정보기술(IT) 경기의 바로미터인 미 IT업체들의 실적이 이번주 대거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은 14일(이하 현지시각) 4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인데 기업 재무평가 전문기관 퍼스트콜 예상에 따르면 주당 25센트의 순익이 예상된다. 이는 2002회기 4분기의 16센트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인텔의 실적 호전은 기술주 전반에 청신호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인텔과 같은날 닷컴주 대표인 야후와 애플컴퓨터도 각각 실적을 발표하는데 야후는 주당 11센트 이익을, 애플은 주당 14센트 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표적 컴퓨터업체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15일 실적을 발표하는데 주당 5센트 적자로 타업체에 비해 우울한 실적이 예상된다. 이날은 선 이외에도 램버스와 페어차일드 그리고 트랜스메타 같은 반도체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는데 각각 주당 5센트 이익, 주당 10센트 이익, 주당 13센트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6일에는 블루칩의 맏형이자 전통주 실적의 가늠자인 제너럴일렉트릭(GE)가 주당 45센트 이익을 발표한다. 이들보다 앞서 13일 실적을 발표하는 대표적 IT컨설팅 업체 액센추어는 주당 28센트 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