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10일 35개 정회원 증권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회장 경선을 실시해 황건호(53) 전 메리츠증권 사장을 45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경선에는 황건호 회장 선임자를 비롯해 12일 임기가 만료되는 오호수 현 증권업협회장, 박중진 동양종합금융증권 사장 등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3인의 후보가 참가했다.
황건호 회장 선임자는 “현재 증권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증권사의 자정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증권사발전협의회(가칭)를 신설하고 무리한 수수료 경쟁을 지양하도록 유도하는 등 3년의 임기 기간동안 국내 증권 산업계의 결속과 역량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 선임자는 대우증권 부사장을 거쳐 지난 99년부터 2003년까지 4년간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