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인 한 주였다.
16일 프레지던트데이를 맞아 하루 휴식을 취하고 17일부터 시작된 금주 뉴욕증시는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강보합을 거듭한 끝에 결국 4대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6% 하락하며 5주 연속 내림세가 계속됐다. 다우존스지수는 0.08%, S&P500지수는 0.15%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15% 떨어졌다.
3일간의 연휴를 끝낸 17일 뉴욕증시의 출발은 좋았다. 이동통신사업자 싱귤러와 AT&T와이어리스의 인수합병(M&A) 소직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을 고무시켰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2월 뉴욕지역 제조업지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이날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다음날인 18일 전날 증가세에 따른 이익 실현 차원에서 매물이 늘어나면서 주요 지수 모두 하락세로 반전하기 시작했다. 이후 일부 기업의 실적 호전 소식에도 불구하고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증시의 약세를 되돌리지 못했다.
20일에도 이틀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로 인해 초반 상승세를 탔지만 일본의 테러 경계 태세가 강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 주요 지수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 주요 종목의 주가는 루슨트테크놀로지스가 6.96% 하락했으며 SBC(-4.67%), 시스코시스템스(-3.62%), 아마존(-2.61%)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타임워너(2.55%), 모토로라(2.61%), 퀄컴(2.96%) 등은 올랐다.
미 증시에 올라 있는 국내 기업들은 웹젠 주식예탁증서가 14.84%나 떨어졌으며 하나로통신도 4.76% 내려갔다. 미래산업은 3.70% 오르며 한 주를 마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