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통신 기술표준 문제를 기술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이해하길 바란다.”-데이비드 그로스 미 국제정보통신정책조정관, 최근 한국 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선거를 앞둔 미국에서는 교역과 국제화가 민감한 이슈로 부상해 교역 이슈가 미국내 공격과 비난 대상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 정부가 이러한 상황을 완전히 이해해주기 바란다며.
“반도체하면 너무 첨단 기술만 집중하는 것 같다. 첨단 제품은 아니지만 양으로 승부할 경우 돈을 벌 수 있는 시장도 있는데 정부와 투자사들은 첨단 제품에만 관심을 쏟는 것 같다. 비메모리를 육성하려면 사소한 부문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한 ASIC업체 사장, 첨단 아니면 투자받기조차 힘들다고 푸념하며.
“센트리노가 선보인 지 거의 1년이 지났다. 인텔이 본격적으로 홍보를 시작한 시기는 작년 여름부터였다. 하지만 소비자의 수용 속도는 더딘 편이다.”-한 애널리스트, 인텔이 TV·인쇄매체·온라인·옥외 광고등을 통해 센트리노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최근 발표한데 대해 논평하며.
“임베디드 시장에 리눅스만 있는 게 아니다. MS도 이 시장을 노리고 있으며 그린힐즈 소프트웨어와 같은 임베디드 전문업체들도 리눅스에 대항해 활동하고 있다”-윈드리버의 한 관계자, 그동안 반리눅스 움직임을 보여왔던 윈드리버가 최대 리눅스업체인 레드햇과 손잡고 새로운 임베디드 리눅스를 개발키로 했다고 발표하며.
“외국업체의 DBMS 제품을 쓰는 것은 그들에게 우리나라 지식 주권을 내어주는 것과 진배없다.”-알티베이스 김기완 사장, 외국기업들이 독식해 온 DBMS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이제 작별의 인사를 드려야 할 때가 됐습니다. 저는 이제 과거의 모든 낡고 어두운 구태를 함께 짊어지고 SK 경영일선에서 떠나고자 합니다.”-손길승 SK그룹회장, 주요 계열사 임직원에게 보낸 e메일 고별사에서.
“장렬하게 전사했습니다.”-권오갑 전 과학기술부 차관, 4·15 총선을 대비한 열린우리당의 징발(?)에 따라 경기 고양 덕양을 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뜻밖의 당내 경선 패배로 깨끗한 정치를 선보이겠다던 출사표가 물거품이 된 심정을 토로하며.
“새로운 기술 발전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통신법을 고쳐야 한다.”-마이클 파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24일(미국 시각) 상원 상업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지난 96년 제정된 통신법은 인터넷 전화(VoIP) 등 새로운 기술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