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창업 생태계가 새로운 도약대에 섰다. 총 6만3000명의 뜨거운 도전 열망을 담은 대국민 창업 프로젝트 '모두의 창업' 1기가 12.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기 출범과 동시에 발표한 청사진은 단순한 단발성 지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바야흐로 '국가창업시대'이자 '모두의 혁신국가'로 이끌겠다는 의지와 비전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간 수많은 창업 지원사업이 나왔지만, 국민 누구에나 개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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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모두의 창업'이 이끌 혁신 대한민국2026-06-16 16:00 -
[김경환 변호사의 IT법] 〈11〉골프장 코스 설계의 저작물성 인정 판례에 대한 비판적 검토최근 대법원은 골프장 코스의 디자인(홀의 배치, 벙커와 해저드의 위치, 조경 등)을 구성요소로 하는 골프장 코스 설계에 대해 저작권법에 따른 보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판결을 선고했다(대법원 2026. 2. 26. 선고 2024다229671 판결). 대법원은 골프코스가 강력한 지형적·기능적 제약을 받더라도, 설계자가 여러 구성요소를 다양하게 선택·배치·조합해 창조적 개성을 발휘했다면 창작성을 일률적으로 부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2026-06-16 16:00 -
[보안칼럼] K사이버보안에 남은 골든타임요즘 주식 이야기를 하다 보면 빠지지 않는 종목이 방산이다. 방산주가 폭등하면서 적지 않은 개인 투자자가 큰 수익을 거뒀다. 이는 우연이 아니다. 한국 방위산업이 내수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핵심 공급자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은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무기를 수출한 국가 중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K9 자주포와 K2 전차는 여러 나토 회원국의 주력 무기가 됐다. 시가총액 상위권에는
2026-06-16 16:00 -
[미래포럼] AI의 '마지막 1마일' 데이터 스페이스에 달렸다인공지능(AI) 기술이 거대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Multimodal)의 파도를 타고 글로벌 실물 경제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바야흐로 단순한 생성형 AI의 대중화를 넘어, 제조·물류·모빌리티 등 실물 산업 현장에 AI를 융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인공지능 전환(AX)'의 시대가 본격화된 것이다. 그러나 화려한 기술적 성취 뒤에는 차가운 현실이 존재한다. 정교하게 설계된 AI 솔루션이 가동 현장과 인프라를 연결하는 최종 단계, 즉 '마
2026-06-16 16:00 -
[콘텐츠칼럼] 게임도 문화라면, 세제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게임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태도는 늘 두 갈래로 갈라진다. 수출 통계에서는 K콘텐츠의 주역으로 호명하지만 제도 설계에서는 여전히 위험 관리의 대상으로 먼저 분류한다. 실제로 게임은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과몰입과 사행성 논란이 앞설 때마다 게임은 문화산업이기보다 규제산업에 가깝게 취급된다. 산업으로는 자랑스럽지만, 제도적으로는 조심스러운 대상인 셈이다. 이 이중잣대는 세제 혜택 논의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정
2026-06-15 16:00 -
[ET톡] AI 공장 혁명, 노사 구시대 '전선(戰線)' 걷어내야제조업 현장이 인공지능(AI)을 만나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표 제조업 대기업이 설계, 공정 관리, 물류, 사무 행정 전반에 AI를 도입하면서 대대적 인력 구조 변화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AI가 업무 보조 수준을 넘어 일부 직무를 대체하기 시작함에 따라 산업계 고용 지형도는 완전히 재편되는 모양새다. 기업은 단순히 기계를 다루는 숙련공보다 AI를 고도화하고 제조 현장에 최적화할 수 있는 고급
2026-06-15 16:00 -
[송민택의 D-엣지]판의 변화, 성장의 법칙을 바꾸다요즘 청년세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예전에 없는 불안감을 엿볼 수 있다. 취업 걱정만이 아니다. 인공지능(AI)이 직업을 대체할지, 월급만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지, 주식이나 디지털자산에 투자하지 않으면 뒤처지는 것은 아닌지를 묻는다. 이른바 포모(FOMO)는 더 이상 일부 투자자의 심리가 아니라 사회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불안은 청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에게 익숙했던 경제 상식이 더 이상 예전처럼 작동하지 않는 장면이
2026-06-15 16:00 -
[기고] AI와 원격 기술로 진화하는 '슬기로운 냉방관리'여름이 시작됐다. 에어컨과 칠러 등 냉방 설비 가동이 본격화되는 시기다. 사무실·공장·병원·호텔·상업시설·학교 등 다양한 건물의 설비를 관리하는 시설 관리자, 특히 냉방설비 관리자 고민도 깊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맘 때 냉방설비 관리자들의 고민은 3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어떻게 하면 고장을 예방하거나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까? 둘째, 전기요금을 최대한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셋째, 냉방설비를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점검하고 관리
2026-06-15 16:00 -
[이상직 변호사의 생성과 소멸] 〈21〉AI시대, 기술사회는 어떻게 분노사회가 되는가문명의 길로 들어서며 도구, 기계, 시스템을 발명했다.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고 빛의 속도로 정보를 전달한다. 기술이 있기에 가능했다. 사회학자 자크 엘륄은 강력한 기술이 공동체와 삶을 지배하면 기술사회가 된다고 했다. 기술을 중심으로 세상이 굴러가니 사람은 의지와 계획을 잃고 시스템의 부품이 된다. 자원은 고갈되고 민주주의는 파괴된다. 과연 그럴까. 우리는 기술을 활용해 업무효율과 노동생산성을 높이고 생활의 편리함과 풍요를 가져왔다. 마냥 좋은
2026-06-15 16:00 -
[IT's 헬스]'잡 드롭핑' 확산, 승진도 거절하는 시대…'번아웃 증후군' 관리해야최근 미국 직장인 사이에서 파격적인 연봉 인상이 보장된 이직 제안이나 사내 승진을 의도적으로 거절하는 '잡 드롭핑' 현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직장(Job)에서의 과도한 책임과 부담을 내려놓는다(Dropping)는 의미로, 승진이나 고연봉보다 정신 건강과 '워라밸'을 우선시하는 현상을 뜻한다. 미국의 한 매체가 직장인 1028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직장인의 80%가 '회사 때문에 정신 건강이 나빠졌다'고 답했
2026-06-15 09:27 -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8〉 [AC협회장 주간록108] 심사 시대를 넘어, 모두의 창업 시대를 열다대한민국 창업 정책은 오랫동안 '선발'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수많은 지원사업이 있었고, 창업가들은 정해진 평가 기준에 맞춰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발표를 준비했다. 한정된 예산 내에서 우수한 기업을 뽑아 지원하는 방식은 분명 필요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과거와 다르다.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창업 비용은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창업을 위해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다수 인력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한 명의 창업가
2026-06-14 17:00 -
[정유신의 핀테크스토리]'괴물 AI' 미토스 등장, 'AI 창에는 AI 방패'로 맞서야AI 업체 앤트로픽이 4월 7일 전격 공개한 AI 보안 모델 미토스가 글로벌 기술업계와 특히 리스크에 민감한 금융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생성형 AI(LLM)가 놀라울 정도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미토스는 AI를 포함한 모든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찾아내, 공격 코드로 전환하는 비대칭적 파괴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실제 실험에서 미토스가 보여준 역량은 충격 그 자체다. 단 31분 만에 윈도 운영체제의 취약점을 분석해 공격 도구를 만들어
2026-06-14 16:00 -
[ESG칼럼] ESG제도의 바른 정착을 위한 검토'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은 기업이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방식을 말한다. 과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경영'이 주로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활용되었다면, ESG는 환경적·사회적 영향은 물론 의사결정의 투명성까지 평가하는 보다 포괄적인 개념이다. 특히 기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환경 비용을 경영의 중요한 판단 기준에 포함시킨다는 점에서 기존 경영 패러다임과 차별성을 갖는다. 오늘날
2026-06-14 16:00 -
[ET시선] 공공시스템 대전환, 도전 기반이 성패 가른다정부의 공공정보시스템 관리 패러다임이 전례 없는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1만개가 넘는 공공정보시스템의 운영 기관 등급 조사를 완료하고, 조만간 등급심의위원회를 꾸려 최종 등급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단순히 행정적인 관리 기준을 바꾸는 차원을 넘어선다.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도 정부 시스템의 연속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공공 분야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적 초석을 다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2026-06-13 22:00 -
[ET톡]美의 中 디스플레이 제재 기대감미국 전쟁부가 최근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패널 기업 BOE와 4위 기업 티얀마를 '중국 군사 기업'으로 지정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반사이익 기대감이 높아졌다. 전쟁부가 국방수권법에 따라 대중국 안보 규제 대상으로 선정하는 중국 군사 기업은 중국 군부와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기업을 뜻한다. 화웨이, CATL 등 중국을 대표하는 첨단 산업 분야 기업이 미국으로부터 중국 군사 기업으로 선정된 적은 있지만 디스플레이 기업은 제재로부터 자유로웠다
2026-06-13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