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웨이(way) OOB(Out Of Band)방식의 케이블카드가 두달내 미국 케이블랩스에서 인증받는다’
모토로라코리아의 BCS(Broadband Communications Sector) 부문 제프 피네로 지사장은 앞으로 두달내 오픈케이블방식에서 양방향을 구현시키는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그동안 케이블TV에서 양방향을 담보해주는 2웨이 기술을 놓고 DSG와 OOB가 서로 자리다툼을 해왔으나 이제 OOB방식으로의 구현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설명이다. 특히 OOB방식은 DSG가 케이블모뎀을 써야하는데 비해 이를 사용치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오픈케이블방식으로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제프 부사장은 “모토로라는 90년대 디지털방송으로 전환기에서도 여전히 기술 리딩 기업으로서 수많은 디지털방송 기술들을 개발해왔다”며 “한국에서 SCM이 독점하고 있다며 논란을 빚고 있는 케이블카드(POD)도 실은 모토로라가 이미 개발 및 상용화를 시작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시장은 스마트카드와 POD모듈을 일체화시킨 케이블카드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 둘을 분리시킨 모델보다 일체형이 값이 싸기 때문”이라며 분리형 모델로 가는 한국 시장을 꼬집었다.
제프 부사장은 특히 “최근 몇년간 한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전세계 방송부문 강자인 모토로라가 디지털 헤드앤드부터 수신제한시스템(CAS), 셋톱박스까지 전부 휘두를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해온 것을 안다”며 “그러나 모토로라는 한국 시장을 독점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향후에도 모토로라는 디지털케이블TV용 셋톱 시장은 앞으로 진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마지막 남은 대형 물량인 태광산업계열 MSO에 CAS 등을 제안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지를 세우는 제프 지사장은 “모토로라는(한국시장만 노리고 뛰어든 외국업체가 아니라)한국 디지털TV업체나 셋톱업체들과 함께 협력해 이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도울 파트너”라는 점을 새삼 강조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