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SW `아메리칸 드림`현실로

업무프로세스관리(BPM)솔루션 전문업체인 핸디소프트가 성공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핸디소프트 미국 자회사인 핸디소프트글로벌(대표 육상균 http://www.handysoft.com)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베이 호텔에서 18일<현지시간> 미국 고객사를 상대로 BPM솔루션 ‘비즈플로우’에 대한 사용자 콘퍼런스를 개막했다.

 국내 SW업체가 미국에서 현지 고객사를 상대로 사용자 콘퍼런스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규동 핸디소프트 사장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미국 현지에서 한국 SW업체인 핸디소프트가 견실한 뿌리를 내렸다는 것을 의미하는 행사”라며 “미국의 고객사를 상대로 핸디소프트 제품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과 함께 핸디소프트의 글로벌 전략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현재 세계적으로 BPM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핸디소프트는 스태프웨어와 파일네트와 같은 세계적인 선도업체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음을 알렸다”고 행사 의의를 설명했다.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포커스 2004 BPM 지식포럼’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콘퍼런스의 첫날 행사에서는 고객사를 상대로 핸디소프트의 BPM솔루션 ‘비즈플로우’의 새 버전을 설명하는 워크숍과 엔지니어를 상대로 한 트레이닝세미나가 진행됐다.

 19일에는 저술가 짐 코렐의 ‘IT산업의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 이어 다린월터 핸디소프트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의 ‘비즈플로우’와 ‘속사2.0’에 대한 영업전략 소개가 이뤄진다. 워싱턴교원공제조합, 보건부, 패렉 등의 BPM 구축성공사례가 발표된다.

 20일에는 핸디소프트글로벌의 분야별 제품에 대한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뤄지며 21일에는 미국 지역과 산업별 제품전략이 소개된다.

 핸디소프트는 올해부터 매년 사용자 콘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미국 내 고객사뿐만 아니라 핸디소프트의 솔루션을 도입, 사용하는 전 세계 200여 고객사를 상대로 한 콘퍼런스를 개최할 방침이다.

 핸디소프트글로벌은 지난해 매출 12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현지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 1분기에만 43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전체 매출목표는 2600만달러다.

 <라스베이거스(미국)=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인터뷰: 육상균 핸디소프트글로벌 사장

-미국 내 영업 성과는.

 ▲이미 1분기에 미국 정부기관과 100만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힘입어 43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2분기에는 매출 600만 달러와 함께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보면 상당한 고객사를 확보한 것으로 보이는데.

 ▲고객사중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 기업 가운데 10개 기업이 속해 있다. 미국내 정부기관과 공공 기관 다수도 고객사로 확보했다.

 -향후 계획은

 ▲핸디소프트글로벌은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속사제품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여서 집중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미 1분기에만 5개의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만 일본시장에서 3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미국은 물론 유럽, 호주, 아시아 시장으로의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것이다.

 -나스닥 상장 준비는.

 ▲현재 미국 내 투자기관을 통해 20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9월 이전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인 CFO를 추가로 영입하고 나스닥 상장을 위해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