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가 이달 23일로 김병국 사장을 영입한지 1년을 맞는다. 이 회사는 지난 1년간의 김 사장 체제 동안 미들웨어 전문업체에서 토털 솔루션 업체로의 변신을 모색해왔다. 내년에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티맥스소프트가 김 사장 영입이후 가장 두드러지게 바뀐 것은 기업 정체성의 변화다. 기존 미들웨어 전문업체에서 관리툴(APM)·개발툴에서부터 DBMS까지 토털솔루션업체로의 변신이 바로 그것이다. 이미 업무프로세스관리(BPM),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 등은 이미 출시됐으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의 경우는 이달 중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외형적인 성장과 영업조직의 변화도 눈에 띤다. 지난해 대표이사 취임당시만 해도 300여명 미만이던 인원이 350여명으로 늘었다. 또 지난해 217억원의 매출이 올해 목표치이지만 올해에는 400억원으로 2배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들웨어 영업중심의 공공·금융·전략 등 5개 사업본부 체제를 큰 테두리의 산업별 2개 사업부문으로 재편해 제품별이 아닌 산업별 영업행위를 지향하게 된 것도 달라진 점이다.
김병국 사장은 지난 1년 동안의 평가에 대해서 “영업과 마케팅 부문등을 포함해 조직이 안정화됐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자평했다. 그는 또한 현재 120여명의 연구인력 중 90여명의 인력이 현재 사업이 아닌 임베디드OS와 같이 미래사업에 대한 개발을 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성장가능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내년부터 DBMS인 티베로 매출로 20%, BPM·APM· 리호스팅 부문 등에서 55%, 미들웨어 부문에서 25%의 매출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규제품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김 사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않다. 신규사업을 알려야 하는 만큼 실질적으로 업계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어떻게 벌일 것인지가 관건이다. 게다가 중국, 미국, 일본 등의 수출 목표가 모두 합쳐 아직까지 연간 15억원 정도에 그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해외로의 진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찾는 것도 그의 몫이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