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전문업체인 엑세스텔레콤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대량 WLL CDMA 단말기 공급계약을 했다.
코스닥 등록기업인 엑세스텔레콤(대표 서춘길)은 16일 대만의 K사와 연간 100만대, 1000억원 규모의 WLL CDMA 단말기 공급계약을 한 데 이어 제품발주서를 받아 이달 공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엑세스텔레콤은 내년부터 안정적으로 WLL CDMA 단말기를 공급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했다.
이 회사 서춘길 사장은 “계약사와의 조건에 의거해 아직 사명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며 “이달 공급에 들어가며 대만 유통사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공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 K사는 이 분야 대형 유통업체며, 공급 모델은 저가형인 ‘ACM-1XP1900’으로 최소 연간 100만대 가량을 수출하고 추가 계약을 통해 3년간 모두 600만대(6000억원 규모) 가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서 사장은 “저가형 모델인 만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중국협력사에 제품 생산을 의뢰해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저가분야에서 중국업체들이 강한 만큼 앞으로 중·고가형 위주로 시장을 끌어갈 것”이라며 “GPS·DMB 단말기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