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유비쿼터스 사회의 조기구현을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중인 ‘u재팬 프로젝트’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일본 총무성은 수차례에 걸쳐 유비쿼터스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진 끝에 최근 u재팬 프로젝트 최종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해온 ‘e재팬’ 프로젝트가 올해 종료될 예정임에 따라 u재팬 프로젝트를 후속 사업으로 내년부터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사회헌장’을 제정하고 향후 이를 국제회의에 제출해 자국 표준의 보급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어서 적지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u재팬의 핵심은 ‘통신’=인간과 인간 사이의 통신만으로는 진정한 의미의 유비쿼터스사회를 실현할 수 없다. 예컨대 원격지에서 단말기로 냉장고의 재고를 확인하고 냉장고안 식품에 붙어 있는 전자태그(RFID)와 통신해 유효기간을 알아내기 위해선 사람과 물건간 통신이 절실히 필요하다. 결국 인간과 물건, 물건과 물건이 통신하는 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다는게 일본 u재팬의 기본적인 구상이다.
◇e재팬과 u재팬의 관계는=지금까지 추진돼온 e재팬 전략II는 올해말 종료된다. 2006년 이후 국가전략은 사실상 u재팬으로 중심이 이동된다. 이번 최종 보고서에 담긴 2010년까지의 u재팬 실행 계획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총무성은 광대역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해 국민생활과 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로서의 정착을 노리고 있다.
유선과 무선을 다 활용하는 환경, 즉 ‘ICT(인포메이션,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를 전반적인 사회문제 해결에도 활용한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어떻게 추진되나=지금까지 e재팬에선 고속 네트워크 3000만 세대, 초고속 네트워크(광통신망) 1000만 세대 등을 지향해왔지만 각 지방에선 아직도 DSL(Digital Subscriber Line)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전체적인 수준 제고가 필요하다.
u재팬 계획은 오는 2010년까지 모든 국민들이 고속 내지는 초고속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환경을 실현하는게 목표다. 이는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를 향한 인프라 정비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유비쿼터스 사회가 실현되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단말기 수가 늘어나고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는 장소도 확대될 것으로 총무성은 보고 있다.
이를 위해선 무선의 역할이 중요해지는데 주파수가 부족해지는 것은 필연적이다. 따라서 근본적이고 보다 효율적인 전파개방전략이 강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