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레노보그룹이 오는 4월 일본법인을 설립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레노보는 지난해 12월 미국 IBM으로부터 PC사업을 약 1조8000억원에 인수함에 따라 일본IBM이 PC사업을 분리해 설립하는 신설 법인을 추가로 인수, 전액 출자해 자회사한다는 방침이다. 일본IBM은 PC사업을 신설 자회사에 이관할 계획이었다.
이번 일본법인 인수를 위한 비용은 당초 미국 IBM의 PC사업 인수 총액에 포함돼있기 때문에 일본IBM과의 직접적인 자금 이동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IBM의 노트북 PC인 ‘싱크패드’의 개발거점이기도 한 일본IBM은 영업 및 개발담당자 등 약 600명이 신설 법인으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IBM의 PC 매출은 약 900억엔으로 IBM 전체 PC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기업용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10.5%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