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텔네트웍스, 현 중역들 회계 부정 사건과 관련없다고 발표

노텔네트웍스는 작년 초 불거진 회계 부정 사건과 현재의 중역 12명과는 연루 사실이 없다고 발표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텔네트웍스는 11일(현지시각) 새로 작성한 회계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2003년 이익이 4억34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12명의 중역과 회계 부정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발표했다.

특히 노텔네트웍스는 현 중역들이 잘못된 회계로 취득한 약 860만달러의 상여금을 반납키로 했다고 밝혔다.

작년 초 노텔네트웍스는 2003년 이익이 7억3200만달러라고 공시해 회계 부정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노텔네트웍스 최고경영자(CEO) 빌 오웬스는 “이번 회계 결과 보고서 발표는 10개월 동안 시달렸던 회계 부정 스캔들을 떨쳐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노텔네트웍스는 회계 부정 사건에 연루돼 해고된 전 CEO 프랭크 던과 전 중역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웬스는 “회계 부정으로 전 CEO 및 중역들에게 지급됐던 상여금을 되찾을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