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이 미국 기술기업인 피니사와 추진해왔던 광 부품 비즈니스 부문 매각 협상이 사실상 결렬됨에 따라 조만간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지난해 초부터 양사는 피니사 주식의 38%(1억3500만주), 2억300만달러를 인피니언에 제공하는 조건으로 독일과 체코, 미국에 소재한 인피니언사 광부품 사업부문 일체를 피니사가 인수하기로 협상을 벌여왔다. 인피니언은 또 대만 UEC와 합작으로 설립한 광부품업체 파로링크의 주식 지분도 함께 피니사측에 넘길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피니사 이사진들이 제안을 철회함으로써 사실상 거래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피니언은 이와 관련 “결과적으로 회사의 광섬유 비즈니스와 고객들에게 잠재적인 손실을 입히게 됐다”며 “1200명의 직원 상당수와 대규모의 비용절감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