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V캠코더 약진 기대돼

 HDV캠코더의 약진이 시작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코리아는 지난 26일 코엑스에서 제품 활용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 협력사와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JVC코리아도 연내에 HDV캠코더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보강할 계획이어서 올해 HDV캠코더가 대중화 원년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HDV(High Definition Video) 캠코더란 1080i의 고해상도로 동영상을 촬영, 재생할 수 있는 캠코더로 일반 캠코더(480i)에 비하면 두 배 이상 화질이 우수하다. 기존의 DV포맷 카세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최근 HDTV 보급이 늘면서 HD영상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증가하는 것도 HDV캠코더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가격면에서도 다양한 혜택이 나오고 있어 HDV캠코더 시장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HDV캠코더는 400만원을 호가하고, 편집 프로그램과 액세서리(렌즈·가방·마이크로폰·방수팩 등)를 추가할 경우 500만∼600만원에 달하는 등 가격이 대중화의 걸림돌이었기 때문.

 작년 11월 ‘HDR-FX1’을 선보인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는 3개월간 400여대가 판매될 정도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 올해 HDV캠코더 사업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올 중순경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HDV 전용 편집프로그램과 액세서리를 경제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패키지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한편, 제품 활용법에 관한 세미나와 교육도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다. 피나클·ULEAD·어도비·캐노퍼스·애플 등 영상제작 관련 협력사와의 공조체제를 강화할 예정으로 올 초 소니와 애플은 본사 차원에서 HDV캠코더 확산에 협력하기로 공언한 바 있다.

 ‘HDR-FX1’은 1080i 방식을 채택한 HDV캠코더로 소니가 독자 개발한 ‘HD 코덱엔진’을 탑재, 기존 비디오 신호보다 4배가 넘는 HD 영상신호를 고품질, 고효율로 압축할 수 있다.

 이외 ‘GR-HD1KR’을 선보인 JVC코리아(대표 이데구치 요시오)도 연내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HDV캠코더 띄우기에 나설 계획이어서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R-HD1KR’은 720p 방식의 HDV캠코더로 일반인용으로는 세계 처음으로 출시됐으며, 3.5인치 대형 LCD와 뷰파인더를 채용하고 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