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의 전사자원관리(ERP) 구축 프로젝트가 결국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게 됐다.
9일 철도공사 측은 “3순위 우선협상대상자였던 KT컨소시엄 측으로부터 인력 구성에 관한 1차 자료를 받아 검토한 결과, 협상을 진행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려 결렬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본지 3월 3일자 10면 참조
이에 따라 공사는 오는 14일경 공고를 다시 할 계획이며, 긴급입찰 성격으로 10∼14일 후 제안서를 다시 받을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예산이나 기본 골격은 그대로 가되, 1차 협상에서 문제가 됐던 경영혁신(PI) 과제를 분명히 언급하고, 주사업자 및 참여 기업들의 인력구성과 증빙서류를 첨부토록 할 계획이다.
또 이의제기가 있었던 컨소시엄 규정에 대해서도 참여 기업이 지분율을 갖고 정식 계약을 체결한 ‘공동수급체’ 형태만을 인정할 방침이다.
공사 측은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에는 청이었으나 지금은 공사로 바뀌었고, 이에 따른 경영이념이 바뀐만큼 이런 변화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재 추진이 나쁘지만은 않다”며 “4월 초 이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