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안전정보시스템 구축 추진

 5대양을 항해중인 모든 대한민국 선박의 운항상황을 실시간 관리하는 ‘국가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며 해양천연물 신약의 연구가 본격 추진된다.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은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연두 업무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2008년까지 해양안전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시스템(GICOMS:General Information Center On Maritime Safety and Security)은 해상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나라 선박의 전세계 운항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당장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해수부는 이미 지난 2000년부터 80억원을 들여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 △선박위치추적시스템(VMS) △선박보안감시시스템(SSAS) 등 기반시설을 구축해 왔다. 2008년까지는 38억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돼 각종 안전 관련 정보의 연계와 통합이 이뤄지게 된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 선박의 운항은 물론, 항해안전과 해상보안 및 기상·해양 사고 등 바다 안전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돼 해양 재해·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하고 있다.

 오 장관은 또 “해양천연물 신약 등 3개 연구단을 본격 가동해 연내 실용화 대상물질을 10개 이상 발굴하겠다”며 “이를 통해 해양생물자원정보 DB구축 등 해양생명공학을 집중 육성, 2013년 이후에는 이를 1조원대의 산업으로 키울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