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다음과 네이트닷컴이 이른바 ‘한글인터넷주소 가로채기’를 통해 방문자 수를 늘리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한글인터넷주소추진총연합회(회장 최기호·상명대 교수)는 인터넷주소창에 한글주소 입력시 이용자가 원하는 사이트로 연결되지 않고 다음 또는 네이트닷컴의 검색 사이트로 연결되는 상황에 대해 최근 두 포털을 운영하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SK커뮤니케이션즈 측에 공식 항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총연합회 측은 이에앞서 지난달 17일 이후 인터넷주소창에 한글인터넷주소 입력시 이용자가 원하는 사이트가 아닌 다음(http://www.daum.net) 또는 네이트닷컴(http://www.nate.com)으로 연결되는 왜곡 현상을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에 대한 부당한 침해로 보고, 이같은 행위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총연합회는 이어 양사에 대해 공식해명과 함께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SK커뮤니케이션즈 측은 “이같은 사례가 일부 사이트에서 발생한 것은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업체인 넷피아와 디지털네임즈 간 서비스 방식 차이로 생긴 문제이므로 우리가 책임 질 일은 아닌다”라고 해명하고 조만간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 대행사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