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체들이 안테나, 튜너, 수신(베이스밴드) 칩, 멀티미디어 칩 등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단말기용 핵심 부품을 잇따라 개발하는 개가를 올리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스테크놀로지(대표 구관영)는 휴대폰에서 지상파DMB 전파를 무난하게 받을 수 있는 크기의 지상파 DMB 안테나를 개발, DMB폰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에 들어갔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 인티그런트테크놀로지즈(대표 고범규) 등은 채널을 선택 증폭해주는 튜너를 개발하고 LG전자, 삼성전자 등에 시제품을 공급했다. 또 LG이노텍(대표 허영호),삼성전기(대표 강호문) 등은 이 칩을 활용해 모듈을 개발하는데에도 성공했다.
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는 영상과 오디오신호를 복원해주는 멀티미디어 칩(넵튠)을 개발하고 LG전자, LG텔레콤 등에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 삼성전자도 자체 멀티미디어 칩을 개발했으며, 기타 휴대폰용 멀티미디어 칩 업체들도 유사 솔루션을 준비중이다.
중앙처리장치인 수신 칩에서는 삼성전자(대표 윤종용)와 LG전자(대표 김쌍수)가 자사 제품 사용으로 제품을 개발, 각각 자사의 시제품에 적용했다. 벤처기업에서는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등이 독자적으로 설계, 단말기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에 들어갔다.
이처름 국내업체들이 4대 부품의 국산화와 영업을 개시함에 따라 안테나에서는 필트로닉스(핀란드), 튜너 칩과 베이스벤드 칩에서 프론티어실리콘(영국), 멀티미디어에서 TI(미국) 및 르네사스(일본) 등과 국산대 외산간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지상파 DMB 단말기 개발업체인 퍼스널텔레콤 김병국 실장은 “국내 제품에 대해서 성능 시험중이고 국산 업체 제품을 쓸 경우 기술 지원 등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내 업체이기 때문에 부품 납기나 가격 등에서 외국 업체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