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PC부문 비용 절감 나선다

레노버가 PC사업의 연내 이익 창출을 위해 비용 절감에 나설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류 촨지 레전드 홀딩스(레노버의 모기업) 회장 겸 창업자는 연구개발에서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며 “예상 보다 비용 절감의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또 IBM PC사업 부문 직원들이 인수작업이 완료된 뒤에도 여전히 회사에 남아있을 것이며 감원은 전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또 14일 IBM의 무형자산상각비가 실적을 적자로 몰아넣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노버와 IBM PC 부문의 통합 후 운영이 원활해질 내년부터는 PC 부문이 회사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주 레노버는 3월 완료된 회계연도 4분기에 기업 IT 부문에서 12%나 판매량이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레노버의 중국 내 컴퓨터 판매가격도 업체간 경쟁 가열 탓에 시장 평균가보다 빠르게 하락했다. 주가 역시 IBM PC사업 부문 인수 발표 후 약 15%나 하락했다.

한편 레노버의 주가는 류 회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홍콩주식시장에서 2.275달러에 마감됐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