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세계 반도체산업 매출이 179억8000만달러를 기록,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고 유럽반도체산업협회(ESIA)를 인용해 EE타임스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태지역은 눈에 띄게 성장한 반면 유럽, 일본, 미국 시장이 부진, 시장 전체가 위축됐다.
ESIA는 이날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의 세계 매출 보고서를 인용, 7월 세계 반도체 산업의 3개월 평균 매출이 179억8000만달러로 전월의 180억5000만달러 보다 0.5% 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아태지역을 제외한 주요시장이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6월 아태지역 반도체 매출은 81억4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2% 가량 증가했다. 반면 유럽 매출은 31억1000만달러로 2.5% 줄었고, 미국과 일본은 각각 31억7000만달러, 35억5000만달러로 1.1%, 2.1% 감소했다.
ESIA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옵토일렉트로닉스, 특수 목적 로직 애플리케이션 등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업계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세계 반도체 매출은 109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아태지역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비 14.2% 급증했고, 유럽과 미국은 각각 3.6%, 0.9%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일본의 상반기 매출은 0.8% 줄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