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관련 스팸메일 크게 늘어

 최근 들어 주식 관련 스팸이 늘어나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고 C넷이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네트워크 보안 업체인 소포스(Sophos)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주식 관련 스팸이 전체 스팸의 8.5%를 차지,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주식 관련 스팸 메일이 월평균 10% 비율로 증가하는 실정이다.

 그레그 매스터라스 이 회사 수석 보안 분석가는 “주식 관련 스팸의 목적은 잠재 투자자들에게 기업 주식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빠르게 퍼뜨리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타깃이 된 회사의 주가가 떨어져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소포스는 주식 관련 스팸들이 스팸 차단기능을 피하기 위해 제목에 주식(stock)이라는 단어를 변형한 ‘st0ck’나 ‘stox’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IDC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 기존 피싱 기술과 결합된 주식 스팸들이 피해자들에게 심대한 재정적 손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체 스팸 중 상위 1∼3위는 의약(40%), 융자(11%), 포르노(9.5%) 순으로 나타났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