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에어컨 서비스, 역대 최고치 경신

 올 들어 폭염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 에어컨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고장 수리 등 서비스 건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삼성전자서비스(대표 장형옥), LG전자 고객서비스부문(부문장 이상용)에 접수된 에어컨 서비스 접수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양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 접수 건수가 각각 3만 건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건수가 늘어난 반면 처리속도는 크게 단축됐다. 지난해에는 ‘10년만의 무더위’로 서비스량이 폭주하면서 요원 부족으로 서비스 대응에 차질을 빚었으나, 올해는 이에 대비 서비스 체제를 개편, 서비스 처리 건수도 사상 최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서비스 처리건수가 약 13% 증가했으며 LG전자 서비스부문은 30% 가량 늘어나 예년에 비해 처리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LG전자 서비스부문 관계자는 “올해 서비스 폭주에 대비해 에어컨 서비스 전담 엔지니어 수를 지난해에 비해 26% 늘렸으며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이틀 내에 수리가 가능토록 운영체제를 갖췄다”며 “이 같은 대비로 예년보다 서비스 건수는 늘어났지만 서비스 처리 시간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